'호남 공략' 국민의힘·제3신당..격전지 지키기 급급 민주당

이형길 2024. 3. 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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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적극적인 호남 공략을 펴는 가운데 대통령실도 전남의대 등 굵직한 지역 현안 해결에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호남을 텃밭으로 여기는 민주당은 수도권 등 격전지를 지켜내기에 급급하며, 텃밭 지키기에 상대적으로 소홀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후보 등록 뒤에는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인천 계양 지역구에도 공을 들여야 하고, 법원의 재판 일정 등으로 적극적인 전국 지원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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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민의힘이 적극적인 호남 공략을 펴는 가운데 대통령실도 전남의대 등 굵직한 지역 현안 해결에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호남을 텃밭으로 여기는 민주당은 수도권 등 격전지를 지켜내기에 급급하며, 텃밭 지키기에 상대적으로 소홀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공천 작업이 끝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가 가동되면서 민주당도 선대위를 출범시켰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수도권과 충청, 울산까지 돌며 전국적인 지지세 규합에 나섰습니다.

특히 4년 전 총선에서 박빙의 차로 의석수를 늘렸던 수도권과 충청, 대전 등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이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격전지 승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 싱크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14일 대전 유세)
- "대리인, 일꾼들이 잘못했으면 국민들께서 회초리를 들고 심판해야 합니다 4월 10일 심판의 날, 이제 4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상대적으로 텃밭은 신경 쓸 겨를이 없는 모양샙니다.

후보 등록 뒤에는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인천 계양 지역구에도 공을 들여야 하고, 법원의 재판 일정 등으로 적극적인 전국 지원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도 호남에 방문을 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계획은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의 호남 공략이 거셉니다.

제3지대는 새로운미래 이낙연 상임고문이 광주 출마를 선언했고, 조국혁신당도 비례대표를 중심으로 호남에서의 표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박빙의 차이로 의석을 놓칠 수 있는 격전지를 먼저 챙겨야 하는 민주당이 전통적 지지층 챙기기과 험지 공략까지 여력을 내기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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