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국민의힘, 장예찬 공천 취소…도태우 “무소속 출마”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아홉 시 뉴스의 김현경 입니다.
정치권 소식으로 문을 엽니다.
먼저 여당입니다.
국민의힘이 막말 논란에 휩싸인 장예찬 후보의 공천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첫 소식 김민철 기잡니다.
[리포트]
막말 논란에 휩싸인 부산 수영 장예찬 후보에 대해 고심을 거듭하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어제 : "국민 눈높이에 맞는 그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16일) 비대면 회의를 열고, 공천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공관위는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며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장 후보는 이른바 '난교 발언'을 시작으로, '서울시민 비하 발언', '동물병원 폭파 발언' 등 과거 SNS 발언들이 줄줄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후 두 차례 사과문을 내고 고개를 숙였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여론이 악화하자 당 안팎에서 중도층 이탈 우려에 수도권 위기론까지 불거진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공관위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너무 늦어지면 선거에 악영향이 있는 것 아니냔 얘기가 나왔고, 논의를 하다가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5·18 폄훼 발언 논란으로 대구 중·남구 공천이 취소됐던 도태우 변호사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출신 국민의힘 총선 후보 9명은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자진 귀국해,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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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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