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운경 등 국힘 후보 8명 “해병대 사망사건 핵심 피의자 이종섭 귀국하라"

김민관 기자 2024. 3. 1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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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으로 4·10 총선에 출마한 야당 출신 후보자들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자진 귀국해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관련 수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국방부 장관이던 지난해 9월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총선 후보 모임인 '체인저벨트' 소속 함운경(서울 마포을)·최원식(인천 계양갑) 후보 등 8명은 오늘(16일) 입장문을 통해 “이 전 장관은 해병대원 사망사건의 핵심 피의자”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의해 피고발인 조사를 받고 출국금지 조치까지 내려진 바 있다"고 강조하며 "그런데도 출국금지 해제 및 대사 부임이 강행된 점에 대해 적지 않은 국민이 우려와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사안은 정파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법치주의를 중시하는 대한민국 품격과 관련된 일이다. 공정과 상식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국가 운영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범죄집단 민주당을 '내로남불'로 공격해온 우리 스스로의 명분을 훼손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체인저벨트'는 민주당에서 나온 인물들로 구성된 국민의힘 총선 후보 모임입니다. '운동권 청산', '반 이재명'을 구호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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