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원더골에 3만 관중 열광…FC서울 개막 이후 첫 승

이정찬 기자 2024. 3. 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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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에서 FC서울이 개막 후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주장 기성용 선수가 레이저 같은 중거리포로 3만 홈 관중을 열광시키며 9살 딸에게 하트를 보냈습니다.

서울은 제주와 홈경기에서 전반 19분 일류첸코의 페널티킥으로 개막 후 3경기 만에 첫 골을 뽑아냈습니다.

강상우가 집념으로 밀어준 공을 대포알 같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3만 홈 관중을 열광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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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FC서울이 개막 후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주장 기성용 선수가 레이저 같은 중거리포로 3만 홈 관중을 열광시키며 9살 딸에게 하트를 보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은 제주와 홈경기에서 전반 19분 일류첸코의 페널티킥으로 개막 후 3경기 만에 첫 골을 뽑아냈습니다.

그리고 4분 뒤 서울월드컵 경기장이 베테랑 기성용의 레이저 같은 중거리포에 다시 한번 들썩였습니다.

강상우가 집념으로 밀어준 공을 대포알 같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3만 홈 관중을 열광시켰습니다.

기성용은 하트 세리머니를 펼쳤고, 김기동 감독은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서울 지휘봉을 잡고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슈퍼 이적생 린가드는 후반 교체 투입돼 날카로운 패스를 잇따라 찔렀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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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과 대전은 1대 1로 비겼습니다.

후반 16분 수비 다리 사이를 뚫은 김강국의 절묘한 프리킥을 골키퍼가 쳐내자 윤석영이 마무리하며 강원이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42분 대전의 새 외국인 선수 음라파가 데뷔골을 터뜨려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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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부터 홈에서 7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기록한 대구는 요시노의 선제골에도 종료 직전 수원FC 정재민에게 극장골을 내줘 다 잡은 시즌 첫 승리를 놓쳤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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