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정고, 회장기레슬링 남고 자유형 3개 체급 석권

황선학 기자 2024. 3. 1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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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급 김주영 대회 2연패 달성…74㎏급 문동주·53㎏급 정회식도 정상 태클
남중부 55㎏급 조영준·51㎏급 김도윤도 우승…남고부 125㎏급 장배준 1위
회장기레슬링대회 남고부 자유형서 우승한 정회식, 문동주, 김주영(왼쪽부터). 곡정고 제공

 

수원 곡정고(교장 김보현)가 제4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첫 날 남고부 자유형에서 3체급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수용 코치가 이끄는 곡정고는 16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고부 자유형에서 70㎏급 김주영, 74㎏급 문동주, 53㎏급 정회식이 체급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자유형 70㎏급 결승서 김주영은 박창현(대구체고)을 맞아 시종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착실히 득점을 쌓은 끝에 11대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2년 연속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또 74㎏급 결승에서 문동주는 김동준(전남체고)을 3대1 판정으로 누르고 1위를 차지해 지난해 팀 선배 이동건(현 수원시청)에 이어 2년 연속 곡정고에 체급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남고부 자유형 53㎏급 결승서 정회식은 임재환(전북체고)과 쉼없이 득점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19대14(3대1 판정)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햇고, 남중부 자유형 55㎏급 조영준(수원 수성중)과 51㎏급 김도윤(인천 산곡중)도 결승서 각각 이현군(전남체중), 김승민(대구 왕선중)에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 밖에 남고부 자유형 125㎏급 결승서는 장배준(인천 동산고)이 김무찬(광주체고)을 11대0, 테크니컬 폴로 제치고 우승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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