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태만·갑질 의혹' 현주엽 측 "입장 정리 중…추측 자제 부탁"
조연경 기자 2024. 3. 16. 20:56
근무 태만, 갑질 의혹에 휩싸인 현주엽이 입장 발표를 예고했다.
현주엽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지난 13일 보도된 현주엽 감독에 대한 여러 의혹들에 관련하여 입장 표명을 위해 준비 중에 있다. 부디 입장 발표 전까지 억측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 드린다"는 짧은 내용의 자료를 보내 일단 시간을 벌었다.
한국일보는 13일 '지난해 11월 모교 휘문고 감독으로 부임한 현주엽이 방송 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경기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본인 대신 휘문고 선배인 보조 코치에게 선수들을 지도하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근무 태만 의혹이다.
또 자신의 두 아들이 몸담고 있는 휘문중 농구부 지도자들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갑질 의혹이다. 이에 휘문고 농구부 학부모들은 탄원서를 작성해 서울시 교육청에 제출했다는 후문.
그리고 15일 SBS 측은 현주엽 감독과 휘문중학교 농구부 코치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심상치 않은 파장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과 유튜브를 넘나들며 스포테이너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주엽이 준비 끝 깔끔한 입장을 내 놓을 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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