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좋아요" 오타니‥"뿌듯한 마음" 김하성
[뉴스데스크]
◀ 앵커 ▶
'슈퍼스타' 오타니가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첫 훈련을 가졌습니다.
연습 경기에서 맞붙을 우리 대표팀 선수들도 부푼 기대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타니의 등장에 플래시 세례가 쏟아집니다.
해맑은 표정으로 고척 잔디를 밟은 뒤 주루 훈련까지 소화한 오타니는 한국 팬들의 뜨거운 환영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오타니/LA다저스] "어렸을 때부터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많아서 쭉 지켜봤습니다. 그때부터 한국은 멋진 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공항에서부터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혼 관련 질문에 놀리는 듯한 반응을 보인 동료에게 활짝 웃어 보인 오타니는 12년 전 세계청소년선수권 때 한국을 방문했던 특별한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오타니/LA다저스] "그때는 고등학생이라 지금과는 상황이 다르지만 한국은 여전히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한국에서 경기할 수 있어 기쁩니다."
오타니와 만남이 기대되는 건 우리 야구 대표팀도 마찬가지입니다.
[류중일/야구대표팀 감독] "가서 오타니 사인받고 싶어요."
[강백호/야구대표팀] "기자님들도 똑같잖아요. 저도 받고 싶고 안 그런 선수가 어딨겠습니까."
김하성도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특히 샌디에이고 동료들이 어제 도착하자마자 한국 문화를 즐기는 이 상황이 뿌듯했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거의 대부분이 한국에 처음 온 선수들이기 때문에 많이 기대를 하고 타티스 주니어 선수도 한국 문화에 대해서 너무 좋다고 말해서 한국인으로서 뿌듯하고…"
스타들의 스타들답게 취재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2차례씩 연습경기를 가진 뒤 오는 수요일부터 개막 2연전 맞대결을 펼칩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정연철 / 영상편집 : 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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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정연철 / 영상편집 : 정선우
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80571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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