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춧가루’ 피한 kt, 배스·하윤기 앞세워 삼성에 진땀승…현대모비스, 봄 농구 확정 지었다(종합)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3.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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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춧가루'는 꽤 매콤했지만 수원 kt의 4강 직행에 대한 의지가 더 강했다.

kt는 1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에서 89-84 승리, 2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디드릭 로슨이 14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선 알바노가 13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여기에 제프 위디가 23점 8리바운드를 기록, 분전했으나 현대모비스의 승리 의지가 더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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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춧가루’는 꽤 매콤했지만 수원 kt의 4강 직행에 대한 의지가 더 강했다.

kt는 1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에서 89-84 승리, 2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kt는 패리스 배스가 29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 괴력을 발휘했다. 4쿼터에만 10점을 집중한 하윤기(1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역시 빛났다.

‘베이비 헐크’ 하윤기는 4쿼터를 지배하며 ‘삼춧가루’를 털어냈다. 사진=KBL 제공
이로써 kt는 단독 2위 창원 LG를 다시 추격했다. 현재 0.5게임차, 4강 직행에 대한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삼성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코피 코번이 24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그리고 이정현(13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윤성원(11점 4리바운드)이 분전했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배스와 하윤기를 제어하지 못한 것이 패인.

반면 서울 SK는 안양 정관장이 뿌린 고춧가루를 정통으로 맞았다. 2쿼터부터 밀리기 시작했고 결국 78-84, 무기력하게 패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33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 안영준이 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그리고 양우섭이 10점을 기록했으나 정관장에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정관장은 최성원이 3점슛 6개 포함 27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친정을 상대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배병준(1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박지훈(10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그리고 이종현(8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승리에 일조했다.

최성원은 친정 SK를 상대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사진=KBL 제공
한편 울산 현대모비스는 후반기 부진을 이겨내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원주 DB를 95-89로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4연패 탈출, DB는 7연승을 마감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36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그리고 박무빈이 1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원투 펀치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이우석(14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과 함지훈(1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그리고 김국찬(1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의 지원 사격도 돋보였다.

DB는 강상재 외 주축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더 집중했다.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만큼 무리할 이유가 없었다.

디드릭 로슨이 14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선 알바노가 13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여기에 제프 위디가 23점 8리바운드를 기록, 분전했으나 현대모비스의 승리 의지가 더 강했다.

박무빈은 아직 신인왕 경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사진=KBL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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