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패 뒤 3연승···2년 만에 다시 KB와 챔프전 격돌

김은진 기자 2024. 3. 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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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선수들이 16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은 뒤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WKBL 제공



아산 우리은행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청주 KB와 우승을 다툰다.

우리은행은 1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삼성생명을 67-42로 제압했다.

정규리그 2위를 하고 3위 삼성생명을 플레이오프에서 만나 1차전을 먼저 내준 우리은행은 이후 3경기를 연속으로 가져가며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통과했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은 이로써 16번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고 역대 최다인 12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

1쿼터부터 삼성생명을 4점에 묶은 채 연속 3점슛으로 달아나 27-4로 앞섰다. 역대 플레이오프 1쿼터 최다 점수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21득점 8리바운드, 최이샘이 17득점 6리바운드, 김단비가 13득점 7어시스트로 활약하며 강유림(19득점) 혼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삼성생명을 일찌감치 따돌렸다.

KB는 정규리그 4위 부천 하나원큐를 3전 전승으로 따돌리고 사흘 전에 챔프전에 진출해 기다리고 있다. 우리은행과 KB는 2021~2022시즌 이후 2년 만에 다시 챔피언을 놓고 다투게 됐다. 챔피언결정전은 5전3선승제로 24일 KB 홈인 청주 체육관에서 시작된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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