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1-5 대패, 북런던 더비 최다 득점자 런던 귀환...'아스널은 뮌헨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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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을 만나는 아스널은 공포감이 가득하다.
2009-10시즌 이후 14년 만에 8강에 오른 아스널도 뮌헨을 잡으려 한다.
2000년 처음 만난 아스널과 뮌헨은 그동안 조별리그와 16강에서 만났는데 매번 웃는 건 아스널이었다.
그 전 경기인 2015-16시즌 조별리그 F조 2번째 만남에서도 뮌헨은 5-1로 아스널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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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는 아스널은 공포감이 가득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5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UEFA 본사가 위치한 스위스 리옹에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부터 결승까지 이르는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치열했던 조별리그와 16강을 거쳐 8팀만이 남았다.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아스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도르트문트가 8강에 올랐다.
아스널은 뮌헨을 만나게 됐다. 뮌헨은 김민재가 뛰고 있어 아스널과 만남에 더 눈길이 간다. 최근 뮌헨은 구단 명성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리그에서 부진하고 UCL 16강에서도 라치오에 질 뻔했다. 2차전에 뒤집기에 성공한 뮌헨은 아스널을 만나 4강 진출을 노린다. 2009-10시즌 이후 14년 만에 8강에 오른 아스널도 뮌헨을 잡으려 한다.
상대 전적으로 보면 아스널이 밀린다. 2000년 처음 만난 아스널과 뮌헨은 그동안 조별리그와 16강에서 만났는데 매번 웃는 건 아스널이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6-17시즌 16강으로 두 경기 연속 5-1 대승을 거둔 뮌헨이 8강으로 올라갔다. 그 전 경기인 2015-16시즌 조별리그 F조 2번째 만남에서도 뮌헨은 5-1로 아스널을 제압했다. 3경기 연속 5-1 대승을 거둬 아스널 킬러 면모를 드러냈다.
시간이 많이 흘러 비교는 어렵고 현재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좋으나 전적은 무시할 수 없다. 뮌헨이 흔들리긴 해도 아스널에 강했던 기억이 있는 만큼 전적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분데스리가 우승은 확률이 그리 높지 않아 UCL에 더 동기부여가 클 수도 있는 뮌헨이다.
아스널 관점에서 뮌헨이 두려운 또다른 이유는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아스널과 라이벌인 토트넘 훗스퍼의 전설적인 존재였다. 유스 출신에 원클럽맨, 구단 통산 최다 득점자로서 활약했고 아스널과 경기마다 맹활약을 펼쳤다. 아스널과 토트넘 경기를 칭하는 북런던 더비 최다 득점자도 케인이다. 무려 14골을 넣으면서 아스널을 울렸다.
지난여름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가면서 당분간 만날 일이 없어 보였는데 다시 마주하게 됐다. 뮌헨은 흔들려도 케인은 케인이다. 분데스리가 25경기만 뛰고 30골을 넣었고 UCL에선 8경기 6골 3도움이다. 벼랑 끝 뮌헨을 끌어올린 것도 케인이다. 아스널 입장에선 긴장감이 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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