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단의 대책' 광주경찰, 기강해이 오명 지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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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이 경찰관들의 음주운전이 잇따르자 호소문을 낸데 이어 회식 금지령까지 내리며 기강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A 경위는 지난 1일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줄행랑을 쳤지만 덜미가 잡혔고 지난 1월에는 북부경찰서 B 경위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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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이 경찰관들의 음주운전이 잇따르자 호소문을 낸데 이어 회식 금지령까지 내리며 기강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A 경위는 지난 1일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줄행랑을 쳤지만 덜미가 잡혔고 지난 1월에는 북부경찰서 B 경위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전 청장 체제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지만 한창훈 광주경찰청장 체제로 바뀌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경찰관들의 기강해이가 쉽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의 잇따른 음주운전에 광주경찰청 소속 6개 직장협의회 대표단은 조직과 동료 보호 차원에서 음주 금지에 동참해 달라는 호소문을 동료들에게 보냈다.
특히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자 일선 경찰서에서는 기능별로 특별 감찰 기간인 오는 4월 11일까지 직원 회식을 전면 금지하고 내부 숙취 단속을 실시하는 고강도 대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경찰 안팎에서는 "고위 간부들이 포함된 인사비리 등 사건브로커 관련 수사로 내부가 뒤숭숭한 상황에서 직원들의 음주운전까지 터지면서 기강해이가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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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성은 기자 castlei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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