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감독, 린가드 '공개 질책' 했다 "설렁설렁 뛰어 재교체 고민했다, 이름값으로 축구하면 안 돼" [서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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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FC서울 감독이 공격수 제시 린가드를 강도 높게 질책했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의 플레이를 공개 질책했다.
린가드를 빼려고 한 구체적인 이유를 묻자 김기동 감독은 "경기를 보시지 않았나. 몇 분 안 뛰는 선수가 설렁설렁하고 몸싸움도 안 한다. 90분 뛴 선수보다 덜 뛰면 축구선수도 아니다. 이름값으로 축구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면 은퇴 선수를 데려오는 게 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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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1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일류첸코, 기성용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 2라운드에서 1무1패에 그친 서울은 드디어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김기동 감독의 서울 부임 이후 공식전 첫 승리다.
관심을 모은 린가드는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후반 13분 투입돼 경기 종료까지 약 32분을 뛰었다. 린가드는 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기회를 엿봤지만 공격포인트와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몇 차례 좋은 전진 패스를 뿌렸지만 동료의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격렬한 몸싸움 중 유니폼이 찢어져 새로 갈아입기도 했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의 플레이를 공개 질책했다. 린가드를 다시 뺄 것을 고민했다고 전했다. '교체 카드를 3장 밖에 쓰지 않았냐'고 묻자 "큰 이유는 없다. 고민하긴 했다. 22세 카드로 강성진을 써야 했는데. 린가드를 다시 빼야 하나 싶었다. 예전 같으면 교체했을 텐데 결국 3장만 썼다"고 전했다.
이어 "정확하게 얘기를 해야 할 것 같다. 미팅을 하루 한 번씩 하고 있는데 말은 청산유수다. 그런데 행동으로 안 나오면 안 된다. 계속 행동과 습관을 바꿔서 팀에 빨리 녹아들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김기동 감독은 "세 경기가 참 길었다. 지난 경기 후 더 좋아질 것이라고 얘기했는데 끈끈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제가 원하는 축구로 만족하지 않지만 오늘보다 내일, 모레가 좋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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