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데뷔 후 3경기에서 2골… 충남아산의 샛별 정마호, "그게 골로 들어갈 줄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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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K리그2 초반 레이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인 정마호가 경남 FC전 승리로 이어진 위닝골에 대해 들어갈 줄 몰랐다며 웃었다.
충남아산은 16일 오후 4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라운드 경남 FC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충남아산은 전반 26분 김종석, 전반 42분 정마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반 34분 원기종의 한 골에 그친 경남을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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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창원)
2024시즌 K리그2 초반 레이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인 정마호가 경남 FC전 승리로 이어진 위닝골에 대해 들어갈 줄 몰랐다며 웃었다.
충남아산은 16일 오후 4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라운드 경남 FC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충남아산은 전반 26분 김종석, 전반 42분 정마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반 34분 원기종의 한 골에 그친 경남을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정마호는 이날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박스 밖으로 밀어낸 볼을 지체없이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정마호는 경기 후 <베스트 일레븐>과 만난 자리에서 "멀리 원정 와서 승리할 수 있어 기분 좋다. 승점 3점이 필요했다. 잘 쉬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경남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정마호는 지난 1라운드 수원 삼성전에 이어 이번 3라운드 경남 원정에서도 골을 넣고 있다. 2024시즌 데뷔 선수 중 가장 화려한 스타트를 보이고 있는데, 정작 정마호는 차분하다.
정마호는 "이렇게 빨리 적응할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라면서도 "김현석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동료들이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 덕분에 어려움 없이 시즌을 보내고 잇다. 사실 저는 골을 넣는 화려한 선수가 아닌데, 이렇게까지 관심을 가져주실 줄 몰랐다. 우연히 골을 넣고 있어선지 팬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승리를 확정지은 골에 대해서는 "일부러 때리긴 했는데 그게 들어갈 줄은 몰랐다"라며 정작 본인이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현석 충남아산 감독은 이날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정마호에게 시간이 더 부여될 것 같다. 이 시기를 잘 견디면 걸출한 미드필더가 나올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정마호는 "김 감독님께서 기회와 자신감을 주셔서 늘 고맙다"라고 말한 뒤, "감독님 주문을 최대한 부응하려고 하고 있다. 제 장점 안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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