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천 김상욱 "文 지지? 정치견해 나눈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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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민추천제로 울산 남구갑에 공천받은 김상욱 예비후보가 지난 2012년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를 지지했다는 논란에 대해 "정치적 견해를 같이 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초임 변호사 시절 고용주의 정치적 행동에 특별한 생각없이 행동했던 점은 깊이 반성 중"이라며 "앞으로 더 신중하고 명확하게 행동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울산 남구갑 22대 총선 후보자로 김상욱 예비후보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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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국민의힘 국민추천제로 울산 남구갑에 공천받은 김상욱 예비후보가 지난 2012년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를 지지했다는 논란에 대해 "정치적 견해를 같이 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2년 초임 변호사로 송철호 변호사(전 울산시장)에게 고용돼 월급을 받고 근무했었다"며 "당시는 (진보성향의) 송철호 변호사 등에 대한 정보가 없어 정치적 성향을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수습 변호사 신분이었고, 정치에 관심이 없던 때라 지지선언에 대한 기억 자체가 없다"며 "추정컨대 송철호 변호사로부터 월급을 받고 일하고 있던 터라, 송 변호사의 요청으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면 이름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가벼운 일은 아니었다"며 "충분히 심사숙고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전했다.
"시간이 갈수록 송 변호사와 저의 정치적 성향이 달라 함께 일하기 어려웠다"며 "2013년 초반 해당 법무법인을 퇴사했고, 이후 송 변호사와 함께 한 인연은 없다"고 전했다.
또 "민주당의 당방침에 동의해 실제 민주당 활동을 한 적은 없다"며 "민주당에 가입하거나, 송철호 변호사와 정치적 견해를 같이 한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2017년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초임 변호사 시절 고용주의 정치적 행동에 특별한 생각없이 행동했던 점은 깊이 반성 중"이라며 "앞으로 더 신중하고 명확하게 행동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울산 남구갑 22대 총선 후보자로 김상욱 예비후보를 확정했다.
김 예비후보는 박기성 전 울산교통방송 사장, 최건 변호사, 허언욱 전 울산행정부시장 등과 경쟁한 국민추천공천제를 통해 본선행 티켓을 얻었다.
그는 국민의힘 울산시당 법률자문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법률법인 더정성 대표 변호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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