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오산·평택 찾은 한동훈 "안민석 20년 바뀐 게 없다"
【 앵커멘트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당의 험지로 꼽히는 경기도 오산과 평택을 찾았습니다. 후보자들의 막말 논란으로 국민의힘 '수도권 위기론'이 다시 고개를 든 가운데,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집권한 지난 20년 동안 바뀐 게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지숙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한동훈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내리 다섯 번 국회의원이 된 경기도 오산을 찾았습니다.
100년 전통의 오색시장에서 지역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한 야당의 무능함을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5선을 했으면, 20년 했으면 뭔가 좋아졌어야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가 오산을 바꿔보겠습니다. "
지난 총선에서 5%p 미만의 표 차이로 승패가 엇갈렸던 격전지인 경기도 평택도 찾았습니다.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후보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며 야권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한민국을 후진하게 하는 이재명, 조국, 통진당 아류 같은 후진 세력 반드시 저지해야 합니다. 우리가 바로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
이종섭 호주 대사 임명과 후보자들의 설화 리스크로 재점화된 '수도권 위기론'을 반전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 스탠딩 : 민지숙 / 기자 - "한동훈 위원장은 다음 주에도 경기 지역 곳곳을 찾아 현장 선대위를 열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
영상취재: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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