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김기동 체제 첫 승…주장 기성용 '원더골'

이정찬 기자 2024. 3. 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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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오늘(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K리그1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기성용의 추가 골에 힘입어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지난 라운드 서울의 홈 개막전, 5만이 넘는 관중이 몰렸던 서울월드컵경기장엔 오늘도 3만 명에 가까운 팬들이 몰려 흥행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요시노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던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 정재민에게 극장골을 얻어맞고 다잡은 시즌 첫 승을 놓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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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류첸코(가운데) 선제골에 기뻐하는 FC서울 선수들

프로축구 인기 구단 FC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서울은 오늘(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K리그1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기성용의 추가 골에 힘입어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올해 김기동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고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제시 린가드를 영입하며 화제를 몰고 다닌 서울의 시즌 첫 승입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득점이 없었던 서울은 수비수 김주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전반 19분, 일류첸코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4분 뒤, 강상우가 몸싸움을 벌이며 내준 공을 주장 기성용이 시원한 중거리포로 연결해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린가드는 후반 교체 투입돼 날카로운 패스를 잇따라 선보였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으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습니다.

지난 라운드 서울의 홈 개막전, 5만이 넘는 관중이 몰렸던 서울월드컵경기장엔 오늘도 3만 명에 가까운 팬들이 몰려 흥행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대전에선 대전과 강원이 한 골씩 주고받았습니다.

후반 16분, 김강국의 프리킥이 대전 골키퍼에 막혔지만 윤석영이 밀어 넣으며 강원이 리드를 잡았는데, 후반 42분, 대전의 새 외국인 선수 음라파가 데뷔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대구와 수원FC 역시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요시노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던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 정재민에게 극장골을 얻어맞고 다잡은 시즌 첫 승을 놓쳤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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