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선배' 이대호가 '새내기' 고우석에게 "믿고 기다리면 봄 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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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고우석과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던 이대호가 만났다.
김하성과 고우석의 샌디에이고는 17일 팀 코리아, 18일 LG 트윈스와 연습경기를 펼친 뒤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A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메이저리그에서 먼저 뛰어본 이대호는 이날 샌디에이고 훈련에서 고우석을 만나 대화를 나눈 뒤, 이번 서울시리즈 중계를 맡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비하인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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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고우석과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던 이대호가 만났다. '선배' 이대호는 '후배' 고우석의 고충을 이해하며 위로를 전했다.
김하성과 고우석의 샌디에이고는 17일 팀 코리아, 18일 LG 트윈스와 연습경기를 펼친 뒤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A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의 16일 훈련에서 고우석과 이대호가 만났다.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샌디에이고의 유니폼을 입은 고우석은 11일 경기에서 0.1이닝 5실점 4피안타(1피홈런) 1볼넷으로 부진했지만, 13일 등판에서 삼자범퇴로 잘 막아내며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12.46으로 낮췄다.
좋지 않은 시범경기 성적으로 인해 걱정이 많을 고우석. 메이저리그에서 먼저 뛰어본 이대호는 이날 샌디에이고 훈련에서 고우석을 만나 대화를 나눈 뒤, 이번 서울시리즈 중계를 맡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고우석을 만났는데, 표정이 좋지 않더라"며 "믿고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위로했다"고 말했다.
먼저 미국 무대를 경험한 선배가 후배에게 전한 진심어린 위로였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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