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오피스텔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40대男 조사 중

경찰, 40대 무직 남성 살인 혐의 조사
20대 여성 국과수 부검 결과 "질식사"
질식 및 살인 경위 파악 후 영장 신청
경찰, 신고 25시간 만에 용의자 체포

[서울=뉴시스] 서울 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의 사망 원인이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1차 소견이 나왔다.

[서울=뉴시스] 장한지 기자 = 서울 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의 사망 원인이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1차 소견이 나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국과수 부검 결과 피해 여성이 질식사라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

다만 질식 경위는 최종 부검 결과 등 조사가 더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4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9시40분께 서울 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이 사망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 검시 등을 통해 타살 정황을 확인한 뒤 용의자를 추적했다.

이후 경찰은 신고 약 25시간만인 15일 오후 10시24분께 서울 구로구의 한 만화방에서 용의자인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무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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