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2020~2021시즌 데뷔’ 이우석, ‘PO 티켓’을 한 번도 놓친 적 없다
손동환 2024. 3. 16. 18:50
이우석(196cm, G)이 데뷔 4번째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를 95-89로 꺾었다. 플레이오프를 확정한 현대모비스는 25승 23패. 5위 부산 KCC(25승 22패)를 반 게임 차로 쫓았다.
현대모비스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큰 변화를 겪었다. 팀을 18년 넘게 이끌었던 유재학 감독이 일선에서 물러난 것. 유재학 감독이 총감독으로 보직을 변경했고, 수석코치였던 조동현이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하지만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코치 시절 유재학 감독 대신 훈련을 여러 차례 지휘했다. 유재학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도 받았다. 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현대모비스를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알고 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기존의 강점(조직력)에 어린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을 더하려고 한다.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조직적이고 빠른 농구를 원한다. 시즌 내내 ‘빠른 공수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이우석이 현대모비스의 중심 자원으로 꼽히는 이유다. 이우석은 신체 조건 대비 뛰어난 스피드와 높은 에너지 레벨, 준수한 볼 핸들링을 강점으로 하는 선수. 현대모비스에서 원하는 빠르고 활발한 농구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자원이기도 하다.
이우석의 에너지가 높아야 하는 이유. 현대모비스가 최근 4연패에 빠졌고, 현대모비스가 상대하는 DB는 ‘수비-리바운드-속공’이라는 구조에 많은 에너지를 쏟기 때문. 게다가 박무빈(184cm, G)의 체력이 많이 저하됐고, 미구엘 옥존(183cm, G)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우석은 더 많은 위치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이우석의 활발한 움직임이 초반에는 먹히지 않았다. 자유투 라인에서도 점수를 따내지 못했다. 자유투 포함, 첫 3번의 슛을 연달아 실패. 의기소침할 수 있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를 95-89로 꺾었다. 플레이오프를 확정한 현대모비스는 25승 23패. 5위 부산 KCC(25승 22패)를 반 게임 차로 쫓았다.
현대모비스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큰 변화를 겪었다. 팀을 18년 넘게 이끌었던 유재학 감독이 일선에서 물러난 것. 유재학 감독이 총감독으로 보직을 변경했고, 수석코치였던 조동현이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하지만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코치 시절 유재학 감독 대신 훈련을 여러 차례 지휘했다. 유재학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도 받았다. 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현대모비스를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알고 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기존의 강점(조직력)에 어린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을 더하려고 한다.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조직적이고 빠른 농구를 원한다. 시즌 내내 ‘빠른 공수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이우석이 현대모비스의 중심 자원으로 꼽히는 이유다. 이우석은 신체 조건 대비 뛰어난 스피드와 높은 에너지 레벨, 준수한 볼 핸들링을 강점으로 하는 선수. 현대모비스에서 원하는 빠르고 활발한 농구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자원이기도 하다.
이우석의 에너지가 높아야 하는 이유. 현대모비스가 최근 4연패에 빠졌고, 현대모비스가 상대하는 DB는 ‘수비-리바운드-속공’이라는 구조에 많은 에너지를 쏟기 때문. 게다가 박무빈(184cm, G)의 체력이 많이 저하됐고, 미구엘 옥존(183cm, G)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우석은 더 많은 위치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이우석의 활발한 움직임이 초반에는 먹히지 않았다. 자유투 라인에서도 점수를 따내지 못했다. 자유투 포함, 첫 3번의 슛을 연달아 실패. 의기소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우석은 특유의 스피드로 DB 림을 빠르게 노렸다. 또, 게이지 프림(205cm, C)의 핸드-오프를 활용. 왼쪽 코너에서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했다. 프림과 함께 현대모비스 공격을 주도했다.
이우석은 수비에도 에너지를 쏟았다. 이우석의 수비 에너지는 DB 턴오버로 연결됐고, 턴오버를 이끈 이우석은 속공의 발판을 만들었다. 11-17까지 밀렸던 현대모비스는 1쿼터 종료 1분 10초 전 20-19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우석은 2쿼터에도 코트를 비우지 않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지완(188cm, G)을 도와줬고, 수비와 속공 등 궂은일로 에너지 레벨을 유지했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2쿼터 시작 3분 27초 만에 35-29로 달아났다.
이우석은 볼 없는 움직임으로 DB 수비를 흔들었다. 2쿼터 종료 1분 57초 전에는 빠르게 달린 후 날아올랐다. DB 수비수보다 높이 날아 쉽게 득점. 분위기를 또 한 번 띄웠다. 상승세를 탄 현대모비스는 49-46으로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
이우석은 3쿼터에도 높은 에너지를 보여줬다. 수비 성공 후 누구보다 빠르게 달렸고, 볼을 잡은 후 긴 스텝과 높은 점프로 마무리. 강상재(200cm, F)의 블록슛까지 무력화했다. 다음 공격에서는 코너 돌파로 장재석(202cm, C)의 득점을 어시스트. 현대모비스를 10점 차(59-49)로 앞서게 했다.
하지만 이우석을 포함한 현대모비스의 에너지가 떨어진 듯했다. 에너지가 떨어진 현대모비스는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줬다. 3쿼터 종료 5분 23초 전 60-55로 쫓겼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여유를 되찾았다. 박무빈과 함지훈(198cm, F)의 3점이 터져서였다. 현대모비스는 두 선수의 3점으로 70-59. 이우석이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현대모비스는 에너지 저하를 막지 못했다. 72-66으로 4쿼터를 시작해야 했다. 하지만 이우석이 4쿼터 시작 2분 27초 만에 3점을 터뜨렸다. 80-71로 달아나는 3점. DB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 또한 유도했다.
이우석은 그 후에도 DB 수비를 완전히 헤집었다. 절묘한 백 도어 컷 이후 리버스 레이업. 88-73을 만들었다. DB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현대모비스와 이우석 모두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우석은 데뷔 후 한 번도 ‘플레이오프’를 놓지 않았다.
사진 제공 = KBL
이우석은 수비에도 에너지를 쏟았다. 이우석의 수비 에너지는 DB 턴오버로 연결됐고, 턴오버를 이끈 이우석은 속공의 발판을 만들었다. 11-17까지 밀렸던 현대모비스는 1쿼터 종료 1분 10초 전 20-19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우석은 2쿼터에도 코트를 비우지 않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지완(188cm, G)을 도와줬고, 수비와 속공 등 궂은일로 에너지 레벨을 유지했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2쿼터 시작 3분 27초 만에 35-29로 달아났다.
이우석은 볼 없는 움직임으로 DB 수비를 흔들었다. 2쿼터 종료 1분 57초 전에는 빠르게 달린 후 날아올랐다. DB 수비수보다 높이 날아 쉽게 득점. 분위기를 또 한 번 띄웠다. 상승세를 탄 현대모비스는 49-46으로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
이우석은 3쿼터에도 높은 에너지를 보여줬다. 수비 성공 후 누구보다 빠르게 달렸고, 볼을 잡은 후 긴 스텝과 높은 점프로 마무리. 강상재(200cm, F)의 블록슛까지 무력화했다. 다음 공격에서는 코너 돌파로 장재석(202cm, C)의 득점을 어시스트. 현대모비스를 10점 차(59-49)로 앞서게 했다.
하지만 이우석을 포함한 현대모비스의 에너지가 떨어진 듯했다. 에너지가 떨어진 현대모비스는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줬다. 3쿼터 종료 5분 23초 전 60-55로 쫓겼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여유를 되찾았다. 박무빈과 함지훈(198cm, F)의 3점이 터져서였다. 현대모비스는 두 선수의 3점으로 70-59. 이우석이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현대모비스는 에너지 저하를 막지 못했다. 72-66으로 4쿼터를 시작해야 했다. 하지만 이우석이 4쿼터 시작 2분 27초 만에 3점을 터뜨렸다. 80-71로 달아나는 3점. DB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 또한 유도했다.
이우석은 그 후에도 DB 수비를 완전히 헤집었다. 절묘한 백 도어 컷 이후 리버스 레이업. 88-73을 만들었다. DB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현대모비스와 이우석 모두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우석은 데뷔 후 한 번도 ‘플레이오프’를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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