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 커리어하이 27점’ 정관장, 갈길 바쁜 SK 발목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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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SK전 전패 위기에 놓였던 정관장이 최성원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안양 정관장은 1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84-78로 승리했다.
SK의 턴오버를 유도하고 득점을 쌓은 정관장은 상대 반격에도 외곽슛과 속공 득점을 기록했다.
SK의 반격이 거셌지만, 이를 이겨낸 정관장은 값진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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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은 1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84-78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시즌 15승(33패)째를 기록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최성원(27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커리어하이를 작성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배병준(1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그 뒤를 이었다. 로버트 카터(13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는 4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두 자릿수 고지를 먼저 밟은 팀은 정관장이었다. SK의 턴오버를 유도하고 득점을 쌓은 정관장은 상대 반격에도 외곽슛과 속공 득점을 기록했다. SK 안영준에게 연속 3점슛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크게 벌어지진 않았다(22-23).
2쿼터 들어 정관장의 외곽슛이 불타올랐다. 쿼터 초반엔 턴오버와 외곽 실점으로 주춤했지만, 출전한 선수들이 고르게 3점슛을 터뜨리며 10점 차(48-38) 리드까지 잡았다. 정관장은 2쿼터 3점슛 성공률 67%(6/9)를 기록했다.
마지막 10분. 이전 쿼터들보다 득점은 적었으나 분위기는 유지했다. 이종현은 리바운드에서 공헌하며 투지를 보였고 최성원은 공격 리바운드로, 배병준은 스틸을 시도하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SK의 반격이 거셌지만, 이를 이겨낸 정관장은 값진 승리를 따냈다.
2, 3위 추격에 제동이 걸린 SK에선 자밀 워니(33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안영준(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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