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중왕전의 사나이’ 사파타, ‘무관의 여왕’ 김보미 PBA-LPBA 왕중왕전 결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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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왕중왕전에서만 우승, 준우승 1회로 3억7000여만원을 쓸어담은 사파타가 '마법사' 사이그너를 완파, 왕중왕전 3번째 결승에 올랐다.
LPBA에선 김보미가 대접전 끝에 이미래를 꺾고 프로 첫 우승사냥에 나선다.
LPBA 4강전에선 김보미(NH농협카드그린포스)가 이미래(하이원위너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9:11, 9:11, 11:5, 11:5, 11:6, 9:11, 11:2)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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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타, 사이그너 4:0 격침 3번째 결승行
김보미, 3시간 혈투 끝 이미래에 4:3 승
16일 낮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SK렌터카제주PBA-LPBA월드챔피언십 4강전 1턴 경기가 마무리됐다.
◆‘왕중왕전 사나이’ 사파타, 사이그너 꺾고 두 번째 정상 도전
다비드 사파타(블루원앤젤스)는 세미 사이그너(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에 세트스코어 4:0(15:5, 15:9, 15:13, 15:13) 완승을 거뒀다.
이날 사파타는 굵직한 장타 세 방(9점, 9점, 7점) 덕을 크게 봤다. 사파타 큐는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1세트부터 ‘끝내기 하이런9점’을 앞세워 이긴 사파타는 2세트서도 하이런9점에 힘입어 5이닝만에 15:9로 승리, 단숨에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사파타는 3세트 들어서는 6이닝까지 8:13으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지만 7이닝 째 선공서 한큐에 7점을 몰아치며 역전승, 3세트마저 가져갔다. 사실상 이날 승부처였다.
4세트서 두 선수는 더욱 팽팽히 맞섰다. 3이닝까지 6:6 동점, 6이닝까지 1점차(사파타 13:12리드)였다. 승부는 다음 7이닝서 갈렸다. ‘선공’ 사이그너가 1득점에 그치자 공격권을 이어받은 사파타가 남은 2점을 채우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애버리지 2.500을 기록한 사파타는 그간 3번의 왕중왕전서 우승과 준우승 1회씩을 기록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까지 오르며 왕중왕전에서의 초강세를 이어갔다.
◆김보미 3시간 장기전끝 이미래에 4:3 진땀승…프로무대 첫 우승 도전
LPBA 4강전에선 김보미(NH농협카드그린포스)가 이미래(하이원위너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9:11, 9:11, 11:5, 11:5, 11:6, 9:11, 11: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두 선수 경기는 무려 3시간이나 걸리는 장기전으로 치러졌다. 경기 초반 기세를 올린 쪽은 이미래였다. 이미래는 1세트에서 4이닝까지 0:7로 크게 끌려가다 11:9(10이닝)로 역전승했다. 이미래는 접전으로 치러진 2세트도 이겨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부터 김보미 큐가 불을 뿜었다. 김보미는 고른 득점으로 3세트를 따냈고, 4세트에선 5점 장타를 앞세워 승리, 단숨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에 더해 5세트까지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3:2로 역전했다.
김보미는 6세트에선 하이런7점을 앞세운 이미래에 패했으나 마지막 7세트는 하이런5점에 힘입어 11:2(8이닝)로 완승, 세트스코어 4:3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왕중왕전 첫 결승에 오른 김보미는 정규투어 포함 39개투어만에 LPBA 첫 정상에 도전한다. 김보미는 이번 대회를 제외한 지난 38개투어서 4강에만 무려 9번 들었고, 결승엔 한번 올랐다. [제주=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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