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베스트' 박민지, 공동 7위로 38계단↑…고지우도 4위로 '껑충' [KLPGA 블루캐니언]

하유선 기자 2024. 3. 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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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치기'가 가능한 박민지(25)가 싱가포르에 이어 태국에서도 하루에 많은 타수를 줄였다.

박민지는 16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6,51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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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든 박민지, 고지우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몰아치기'가 가능한 박민지(25)가 싱가포르에 이어 태국에서도 하루에 많은 타수를 줄였다.



 



박민지는 16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6,51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보기는 없었다.



 



둘째 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한 박민지는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첫날보다 무려 38계단 뛰어오른 공동 7위가 됐다.



단독 선두(8언더파 136타)인 방신실과는 3타 차이로, 마지막 날 역전 우승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박민지는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도 최종라운드 가장 좋은 성적인 7언더파 65타를 뽑아냈고, 공동 12위로 뒷심을 발휘한 바 있다.



 



1라운드 때 중하위권이었던 박민지는 2라운드 10번홀부터 시작했다. 11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데 이어 15번(파5)과 1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항했다.



18번홀(파4)에선 이글을 뽑아내며 하이라이트 장면을 연출했고, 후반에는 4번홀(파4)과 9번홀(파5) 버디를 솎아냈다.



 



이날 하루에 30계단 이상 도약한 선수는 박민지 외에 고지우(21)도 있었다.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은 고지우는 6언더파 66타로 선전했고, 30계단 상승한 공동 4위(6언더파 138타)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고지우는 지난주 개막전에서 마지막 날 경기가 다소 아쉬웠지만, 공동 8위로 톱10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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