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여왕’ 방신실, 통산 3승 기회 잡았다
김세훈 기자 2024. 3. 16. 18:33
‘장타 여왕’ 방신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방신실은 16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틀 동안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방신실은 공동 6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라 17일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다.
K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방신실은 지난주 열린 KLPGA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1타차 준우승을 하는 등 이번 시즌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18번 홀(파4)을 버디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친 방신실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을 향한 채비를 마쳤다. 더위에 약하다고 털어놓았던 방신실은 “오늘은 바람이 불어 견딜 만했다”며 “내일은 거리보다는 티샷 정확도에 신경을 쓰며 코스를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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