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상암의 왕' 기성용이 끝냈다, FC서울 '2만9536 관중' 개막 첫 승…제주 2대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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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2만9536 관중 앞에서 첫 승리를 챙겼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서울(1승1무1패)은 개막 세 경기만에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서울은 '첫 승'이 간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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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FC서울이 2만9536 관중 앞에서 첫 승리를 챙겼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일류첸코와 기성용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서울(1승1무1패)은 개막 세 경기만에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면, 제주(1승1무1패)는 원정에서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서울은 '첫 승'이 간절했다. 서울은 올 시즌을 앞두고 각종 이슈를 끌어 안았다. 김기동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린가드를 영입했다. K리그는 물론,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실제로 서울은 지난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개막전에 5만1670명의 관중을 불러 들였다. 2013년 승강제 이후 K리그1 단일경기 최다관중 기록이었다. 하지만 서울은 개막 두 경기에서 1무1패에 그쳤다.
결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모든 감독은 이기기 위해 준비한다. 조합을 계속 맞춰가면서 선수들과 맞춰가고 있다. 습관이 쉽게 바뀌지 않는다. 조금씩 변해야 한다. 첫 경기보다는 두 번째 경기가 조금 더 나아진 모습, 계속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은 4-3-3 전술을 활용했다. 일류첸코를 중심으로 조영욱과 강상우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엔 한승규 류재문 기성용이 위치했다. 수비는 이태석 김주성, 술라카, 최준이 담당했다. 골문은 최철원이 지켰다.
제주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유리와 탈레스가 투톱으로 출격했다. 2선엔 김승섭 최영준, 이탈로, 한종무가 위치했다. 포백에는 이주용 송주훈 임채민 김태환이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착용했다.
경기의 막이 올랐다. 양 팀 모두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서울이 기선을 잡았다. 전반 15분 공격 과정에서 김주성이 상대 파울에 걸려 쓰러졌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일류첸코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선제골을 만들었다. 올 시즌 서울의 1호 득점이었다.
분위기를 탄 서울은 4분 뒤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상암의 왕' 기성용이 강상우의 패스를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완성했다. 기성용은 '하트 세리머니'로 기쁨을 전했다. 서울이 2-0으로 앞서 나갔다. 당황한 제주는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승섭 한종무를 빼고 진성욱과 서진수를 투입했다. 제주도 탈레스의 높이를 앞세워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서울의 중원을 제대로 뚫어내지 못했다. 서울이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제주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탈레스 대신 헤이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서울도 교체 카드를 썼다. 류재문 한승규를 빼고 린가드, 팔로세비치가 투입됐다.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다. 서울이 다시 한 번 교체카드를 썼다. 후반 24분 일류첸코 대신 박동진이 나섰다. 제주는 유리를 앞세워 상대 골문을 정조준했다. 하지만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서울은 경기 막판 강상우와 린가드, 기성용이 연달아 공격에 앞장서며 상대를 압박했다. 후반 추가 시간엔 린가드의 패스가 상대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득점 취소됐다. 서울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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