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원장 3차 소환... 혐의 재차 부인 "빠르게 환자 곁으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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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이 16일 다시 경찰에 출석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47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와 "자발적 사직이었다"며 "전공의들에게 사직을 공모·교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지난 27일 보건복지부에 의해 의료법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임현택 대한 소아청소년의사회장 등 4명과 함께 고발당한 뒤 총 세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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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이 16일 다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 수사대는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을 세 번째로 소환해 약 7시간 동안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재소환에서는 1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조사가 이뤄졌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47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와 “자발적 사직이었다”며 “전공의들에게 사직을 공모·교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또한 김 비대위원장은 “이번 사태의 원인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과대학 인원을 2천명 증원한 것”이라며 “정부가 논의의 장을 열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전공의 집단행동 등으로 불안을 호소하는 환자들에 대해서는 “전체 의료인의 약 10%인 전공의가 의료현장을 이탈했지만 나머지 부분들은 잘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저희도 빠르게 환자 곁으로 되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지난 27일 보건복지부에 의해 의료법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임현택 대한 소아청소년의사회장 등 4명과 함께 고발당한 뒤 총 세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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