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돌아온 김하성 "한국서 열리는 첫 MLB 경기, 영광스러워"[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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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로 한국을 찾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하성은 "한국에 돌아와 기쁘고,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게 기대된다. 고척돔은 (2015년 개장 후) 5년 동안 홈팀으로 뛰었던 구장이기 때문에 더 기분 좋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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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병혁 김주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로 한국을 찾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하성은 "한국에 돌아와 기쁘고,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게 기대된다. 고척돔은 (2015년 개장 후) 5년 동안 홈팀으로 뛰었던 구장이기 때문에 더 기분 좋다"며 미소지었다.
그에게는 남다른 의미의 고척돔 방문이다.
고척돔은 김하성이 2020년까지 뛰어던 키움 히어로즈의 홈 구장이다. 고척돔을 누비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성장한 김하성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계약, 2021년부터 MLB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하성은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수로 나갈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이전의 아시아 선수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지금 아시아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대회가 많이 열리면 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큰 꿈을 갖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ope@newsis.com,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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