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 드류’ 어빙, 파리 올림픽을 원한다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악동’, ‘엉클 드류’ 카이리 어빙(댈러스 매버릭스)의 눈은 온통 파리를 향해 있다. 올림픽에 출전하고픈 어빙의 욕망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블리처리포트는 16일 ‘어빙이 2024 파리 올림픽에 나가는 미국 대표팀의 일원이 되고 싶어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전했다.
미국 대표팀은 최근 국제대회에서의 성적이 저조하다. 올림픽에서는 계속해서 금메달을 거머쥐고 있지만 스페인이나 독일, 그리고 동유럽 국가들의 성장세가 눈부실 정도라 이제는 그마저도 장담할 수 없다.
이에 미국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에 참가할 선수들을 초특급 선수로만 꾸리려고 한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를 필두로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 각팀 에이스급 선수들이 벌써부터 거론되고 있다.
수많은 미국 선수들이 대표팀을 꿈꾼다. 그래서 올림픽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선수에게는 큰 영광이다. 디 애슬레틱의 샴스 카라니아는 “어빙은 이번 여름 파리에서 미국을 대표하고픈 깊은 갈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올림픽에 나가고 싶어하는 제임스가 벌써부터 친한 선수들에게 올림픽에 나가자는 제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어빙은 제임스가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진 선수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카라니아는 “어빙은 헌신에 진지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올림픽을 향한 어빙의 마음이 결코 얕은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어빙은 발뒤꿈치와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두 번의 장기 결장을 했음에도 오랜만에 두 시즌 연속 60경기 이상 출전이 유력하다. 온갖 구설수에 오르고 부상도 잦지만, 능력 하나만큼은 인정받는다. 이번 시즌도 평균 25.4점을 득점하며 변함없는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어빙은 미국 대표팀에서 두 번의 우승을 경험한 적이 있다. 2014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도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11.4점·4.9어시스트를 기록, 미국의 금메달에 기여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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