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앉을 곳 없는데" 붐비는 지하철 빈좌석 앞, 캐리어로 막은 승객

박슬기 기자 2024. 3. 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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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는 퇴근시간 지하철 빈자리를 가방으로 막은 승객의 행동이 논란을 빚고 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제보자는 "퇴근 시간이라 상당히 붐볐는데 한 여성 승객이 빈자리를 여행 가방으로 막아 다른 사람들이 옆자리에 앉지 못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사람들이 지적하는데 (짐 주인은) 태연하게 휴대전화만 응시하더라"며 "가방은 다른 승객이 앉을 수 있도록 본인 앞에 놔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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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간 빈 좌석 차지한 짐
지하철 빈자리 앞을 가방으로 막은 승객의 행동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사진=보배드림 캡처
붐비는 퇴근시간 지하철 빈자리를 가방으로 막은 승객의 행동이 논란을 빚고 있다.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상에 '퇴근 시간 빈 좌석 차지한 짐'이라는 제목의 제보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제보자는 "퇴근 시간이라 상당히 붐볐는데 한 여성 승객이 빈자리를 여행 가방으로 막아 다른 사람들이 옆자리에 앉지 못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사람들이 지적하는데 (짐 주인은) 태연하게 휴대전화만 응시하더라"며 "가방은 다른 승객이 앉을 수 있도록 본인 앞에 놔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7일에도 지하철 좌석에 짐을 올려놓은 채 잠든 두 승객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여성 승객 2명 사이 좌석에 가방과 종이백이 놓여 있다. 주변 승객들은 해당 자리 외에는 빈자리가 없어 서서 가는 모습이었다.

지난해 12월에도 서울 잠실광역환승센터에 경기도로 향하는 광역버스에서 옆좌석에 짐을 올려놓은 승객이 있었다.

해당 승객은 "내 물건 만지지 말라. 자리가 없으면 사람을 덜 태워야지"라며 다른 승객들의 착석을 거부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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