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도 1등, 비행기서 11시간을”…다저스 감독 ‘돌발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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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51)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가장 많이 잤다며 이처럼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은 매끄러웠다. 오타니는 11시간,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은 7시간을 잤다"며 "다들 컨디션이 좋다. 한국에 있는 많은 분의 환영을 받았고, 이곳에서 경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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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은 매끄러웠다. 오타니는 11시간,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은 7시간을 잤다”며 “다들 컨디션이 좋다. 한국에 있는 많은 분의 환영을 받았고, 이곳에서 경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20일과 21일 이곳에서 MLB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치른다.
MLB 개막전이 미국이 아닌 곳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9번째다. MLB 공식경기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사상 최초다.
로버츠 감독은 “이번 원정으로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등이 한 팀으로 동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팀에서 좋은 일이라고 했다.
다저스 선수단이 도착한 15일 인천국제공항에는 수많은 야구팬과 취재진이 몰렸다.
로버츠 감독은 “많은 분이 우리를 반겼고, 선수단은 흥분했다. 전 세계적으로 야구가 어디에 있는지 말해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한국을 방문한 기쁨만 이야기했다.
다저스는 17일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평가전을 치른 뒤 18일에는 한국 야구대표팀과 한 차례 더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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