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ing's Speech'... 배준호, 소속 팀과 첫 공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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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배준호는 스토크 시티로 이적한 지 1년이 되지 않았지만, 소속 팀에선 그를 '대한민국의 왕'으로 부른다.
이 대회에서 그의 플레이를 지켜본 감독들과 외신들도 배준호를 칭찬했다.
협상 끝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 시티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배준호는 "서포터들은 항상 나와 팀을 응원한다. 그래서 강한 유대감이 있다. 스토크 시티 팬들을 사랑한다. 항상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라며 팬들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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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용중 기자= 대한민국의 배준호는 스토크 시티로 이적한 지 1년이 되지 않았지만, 소속 팀에선 그를 '대한민국의 왕'으로 부른다.
스토크 시티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he King's Speech'라는 제목으로 배준호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배준호는 이번 시즌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스토크 시티로 이적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뛰어난 드리블 실력을 선보이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이 대회에서 그의 플레이를 지켜본 감독들과 외신들도 배준호를 칭찬했다.
이런 활약에 여러 해외팀들이 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선수 본인도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협상 끝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 시티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유럽 무대 데뷔 시즌이지만 멋지게 활약하고 있다. 지금까지 리그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고,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총 두 차례 '이 달의 선수 상'을 받았다. 스토크 시티 팬들은 이 한국 선수에게 열광했고 그를 'South Korean King(대한민국의 왕)'이라고 부른다.
배준호는 "서포터들은 항상 나와 팀을 응원한다. 그래서 강한 유대감이 있다. 스토크 시티 팬들을 사랑한다. 항상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라며 팬들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잘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이번 시즌을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이번 시즌 잔류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영국이라는 낯선 환경에 적응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도와준다. 영국의 분위기도 마음에 든다"라며 구단에서 여러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가장 친한 선수로는 바우터 뷔르헤르를 언급했다. "특히 뷔르헤르와 관계가 좋다. 그는 친근하고 많은 것을 도와줬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배준호는 U-23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어 2024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을 소화한다. 그로 인해 구단의 리그 마지막 3경기에 결장하게 된다. 배준호가 소집 전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팀 잔류에 공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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