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리즈 앞둔 마차도-타티스 “김하성의 고향서 경기해 기쁘다..한국 응원문화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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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스타들이 서울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매니 마차도는 "여기가 김하성의 고향이 아닌가. 김하성이 지난 몇 달 동안 서울 시리즈를 정말 기대했다. 그걸 보는 것이 즐거웠다. 서울에서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고 한국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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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샌디에이고 스타들이 서울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3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훈련을 가졌다. LA 다저스와 오는 20-21일 시즌 개막 2연전을 치르는 샌디에이고는 17일에는 '팀 코리아', 18일에는 LG 트윈스와 연습 경기도 갖는다.
김하성에게 유격수 자리를 내주고 주전 2루수가 된 잰더 보가츠는 "긴 여정이었다. 사실 한국이나 일본이나 대만 어디를 오든 미국에서는 먼 거리다"며 "어제 한국을 구경할 기회가 있었다. 예전에 서울에 온 적이 있는데 다시 오게 돼 기쁘다. 예전에 가봤던 장소를 다시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보가츠는 지난 2017년 WBC 당시 네덜란드 대표팀 일원으로 고척돔을 방문한 적이 있다.
매니 마차도는 "여기가 김하성의 고향이 아닌가. 김하성이 지난 몇 달 동안 서울 시리즈를 정말 기대했다. 그걸 보는 것이 즐거웠다. 서울에서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고 한국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어제 오자마자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시장, 사찰에도 방문했다. 한국 사람들은 다들 스타일이 있더라. 재미있었다"고 웃었다.
마차도와 타티스는 김하성과 함께 이날 용산에서 열린 유소년 야구 클리닉에도 참가했다. 마차도는 "좋은 어린 선수들이 많더라"며 "아마 김하성에게도 큰 경험이었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기여한다는 것은 정말 의미가 크다. 어린 선수들이 김하성을 우러러보는 것도 멋진 일이었다. 윤석열 대통령도 만났고 큰 경험이었다. 멋진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
타티스는 "한국 아이들이 김하성을 보고 열광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뻤다"며 "아이들이 이런 기억을 갖는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내가 어렸을 때를 돌아보면 이런 경험은 정말 특별하다. 아이들은 아마 앞으로 10년 동안 계속 이 이야기를 할 것이다"고 한국 유소년 선수들과의 만남에 큰 의미를 뒀다.
샌디에이고를 이끄는 리더인 마차도는 "좋은 스프링캠프를 치렀고 올바른 방향을 향해 팀의 모두가 힘을 내고 있다. 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잘하고 있다"며 "딜런 시즈가 합류한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 아침에 합류했는데 굉장히 기대하고 있더라. 트레이드 되자마자 한국으로 와서 힘들겠지만 그래도 훌륭한 기회다. 경기를 치르면서 서로 더 많이 알아갈 것이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김하성은 한국 특유의 열광적인 단체 응원 문화를 선수들도 좋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타티스는 "관중들이 경기 내내 시끄럽고 열광적으로 응원한다고 들었다. 아마 정말 값진 경험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사진=왼쪽부터 잰더 보가츠,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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