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중 박온유, 중·고회장배펜싱 여중 에페 金 찔렀다
남고부 사브르 상록고 이희성, 같은팀 김윤서 꺾고 우승 차지
박온유(수원 동성중)가 제36회 한국중·고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중등부 에페 개인전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온유는 16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여중부 에페 개인전 결승서 팀 후배 박하율을 15대9로 따돌리고 시즌 첫 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이날 박온유는 준준결승전서 임주아(인천 해원중)를 15대14로 힘겹게 따돌린 뒤 준결승전서는 강시호(춘천 봄내중)를 15대6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고, 박하율은 8강서 김다정(대전 탄방중)을 15대9, 준결승전서 홍가온(서울 창문여중)을 15대11로 누르고 결승에 나섰다.
오다희 동성중 코치는 “(박)온유가 동계훈련 중 발목을 다쳐 한달간 훈련을 제대로 못해 팔기술 훈련만 하며 스타일을 바꿨는데도 우승해 기쁘다”라며 “1학년생인 (박)하율이도 첫 대회서 주눅들지 않고 잘 해줘 좋은 결과를 낸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남자 고등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 이희성은 같은 팀 김윤서를 15대8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이희성은 8강서 황준현(전북제일고)을 15대12로 따돌린 뒤 준결승전서 김지환(대구 오성고)에 15대3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4강서 홍윤우(대전 송촌고)를 15대11로 꺾은 김윤서와 만났다.
반면, 여고부 에페 개인전 4강서 홍리원을 14대1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던 최재은(이상 화성 향남고)은 양승혜(충북체고)에게 6대15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한편, 남고부 플뢰레 정현(안양 부흥고)과 남중부 플뢰레 강동현(경기 광주 곤지암중)은 4강서 각각 최혁준(서울체고)과 김필(서울 신수중)에 6대15, 9대15로 져 공동 3위를 차지했고, 여중부 같은 종목 정지수, 정윤아(이상 성남여중)도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공동 3위에 머물렀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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