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이성수 "민주당, 양심있으면 순천갑 무공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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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진보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 후보(54)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은 양심이 있으면 순천갑을 무공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더 이상 순천의 자존심과 명예, 민주주의를 짓밟지 마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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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이성수 진보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 후보(54)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은 양심이 있으면 순천갑을 무공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더 이상 순천의 자존심과 명예, 민주주의를 짓밟지 마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 최고위는 이날 새벽 후보경선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확인된 손훈모 후보(54)의 공천을 취소하고 경쟁 상대였던 김문수 후보(55)로 교체했다.
이에 대해 이성수 후보는 "그동안 민주당은 순천 단독 분구를 추진할 것처럼 순천시민들을 기만했다"며 "현역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정확한 이유없이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던 후보를 컷오프한 데 이어 급기야 당내 부정 경선을 인정하면서 하루 아침에 총선 후보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더이상 순천시민의 희망이 될 수 없다. '막대기만 꽂으면 당선'이라는 오만함에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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