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조던과 같은 유산 남길 수 있다” 7억달러 사나이 위상 이 정도인가, 753승 감독의 찬사 [MK고척]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3. 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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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조던처럼 레전드 반열에 들고 있다.”

LA 다저스를 이끄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LA 다저스는 오는 20일과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MLB 개막전 시리즈를 소화한다. 서울에서 개막전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LA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 경기에 앞서 17일 오후 12시 키움 히어로즈, 18일 오후 7시 팀 코리아와 상대한다. 15일 한국에 들어온 LA 다저스 선수단은 하루 여정을 푼 후 16일 오후 고척돔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오타니.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사진=김재호 특파원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LA 다저스는 1차전 선발로 타일러 글래스노를, 2차전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로 낸다.

2016시즌부터 LA 다저스와 함께 하고 있는 로버츠 감독은 2021시즌을 빼고 모두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2020시즌에는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LA 다저스에서 1195경기 753승 442패를 기록 중이다.

로버츠 감독은 “훌륭하다. 여행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오타니는 11시간 정도, 아웃맨도 7시간 정도 잤다. 지금 모두가 좋은 컨디션이다. 한국 팬 여러분들에게 환대를 받았다. 서울 시민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야구 할 준비는 끝났다”라고 말했다.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이하 로버츠 감독과 일문일답.

Q. 한국에 온 기분은.

훌륭하다. 여행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오타니는 11시간 정도, 아웃맨도 7시간 정도 잤다. 지금 모두가 좋은 컨디션이다. 한국 팬 여러분들에게 환대를 받았다. 서울 시민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야구할 준비는 끝났다

Q. 모두가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올해는 어떻게 풀고 싶은지.

우리가 기회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해외에 와 경기를 하다 보니 우리 많은 선수들이 단합을 할 수 있고, ‘잘 보여주자’라는 다짐도 할 수 있다. 이렇게 경기장 이외의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흥미롭다.

Q. 공항에서 많은 환대를 받았는데.

공항에 도착했을 때 많은 팬들이 있었다. 기자들도 많이 있었다. 선수들도 기뻐했다. 글로벌적으로 야구가 관심을 받아 기쁘다. 흥미도 많고 MLB에 대한 관심이 역대급인 것 같다. 서울에 와서 샌디에이고와 함께 경기를 하는 게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팬 여러분 모두 신나고 흥분되는 걸 볼 게 될 것 같다. 특별한 경험이다.

김병현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로버츠 감독.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Q. 비행은 어땠는지.

4시간 30분 정도 잤다. 전날 밤에도 잘 잤다. 준비는 잘 됐다. 한국에 적응됐다.

Q. 경기 준비는 어떻게.

우리 선수들은 잘 준비되어 있다. 여행 관련해서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순조롭게 도착했다. 경기만 잘하면 된다. 서울에 올 때 많은 준비가 필요했는데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다. 비록 스프링캠프 훈련이 빨리 이뤄졌지만 순조로웠다.

Q. 월드시리즈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을 텐데.

매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수들도 유대감을 갖고 있다. 그동안 부진도 있었고 좋은 날도 있었다. 우리는 이 여정을 통해 함께 유대감을 키우고 훨씬 더 많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라 본다. 야마모토도 마찬가지지만 모든 선수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끈끈하게 팀을 꾸릴 것이다. 타자와 투수 가릴 것 없이 충분히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하겠다.

오타니.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Q. 오타니에 대해서는.

오타니의 재능에 대해서는 즐겁게 생각한다. 루키 베츠와도 이야기를 했다. 팀에 유산을 남기는 레전드 반열에, 오타니는 들고 있다. 그는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되기 위해 왔다. 유일한 목표일 것이다. 그러한 반열에 들고 있다. NBA 파이널에서 6번 우승을 차지한 마이클 조던처럼 유산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Q. 서울시리즈 1차전에 다르빗슈를 상대하는데.

다르빗슈 선수는 훌륭한 투수다. 어느 정도 일관성도 있다. 많은 볼을 던지는 데에도 스트라이크를 잘 던진다. 또 양쪽을 잘 활용한다. 좋은 투수이지만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캐치를 하는 게 중요하다.

Q. 투수 운용 계획은.

구원 투수들을 많이 활용할 계획이다.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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