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김유진, 파리 올림픽 간다…아시아 선발전서 티켓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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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여자 57㎏급 기대주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우여곡절 끝에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김유진은 16일 중국 타이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 선발전 4강에서 캄보디아 줄리맘을 라운드 점수 2-0(15-5, 12-1)으로 꺾고 체급별 상위 2명에게 주는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지난 1월 내부 회의를 통해 여자 57㎏급 올림픽 티켓에 도전하기로 했고, 2월 선발전을 통해 김유진을 출전 선수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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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태권도 여자 57㎏급 기대주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우여곡절 끝에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김유진은 16일 중국 타이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 선발전 4강에서 캄보디아 줄리맘을 라운드 점수 2-0(15-5, 12-1)으로 꺾고 체급별 상위 2명에게 주는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김유진은 대한태권도협회를 통해 "힘들게 얻은 소중한 기회를 잡아 감격스럽다"라며 "아직 믿기지 않지만, 단단히 준비해 올림픽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세계태권도연맹(WT) 올림픽 랭킹으로 남자 58㎏급 박태준(경희대), 남자 80㎏급 서건우(한국체대), 여자 67㎏초과급 이다빈(서울시청)까지 3장의 파리행 티켓을 확보했고 이번 선발전을 통해 한 장의 티켓을 더 따냈다.
대륙별 선발전은 남녀 각각 2장 미만의 출전권을 딴 국가만 출전할 수 있는데, 한국은 해당 규정에 따라 여자부 1개 체급에 출전했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지난 1월 내부 회의를 통해 여자 57㎏급 올림픽 티켓에 도전하기로 했고, 2월 선발전을 통해 김유진을 출전 선수로 결정했다.
대륙별 선발전 올림픽 티켓은 체급별 상위 2위 안에 들어야 하며 결승전은 진행하지 않는다.
태권도 대표팀이 올림픽에 4명의 선수를 파견하는 건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올림픽 태권도 종목은 메달이 특정 국가로 쏠리는 것을 막고자 2012 런던 대회까지는 국가당 남녀 2체급씩,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도록 제한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부터 체급당 한 명씩 최대 8명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한국은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5명, 2020 도쿄 대회에 6명이 출전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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