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16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국힘 박재순 수원무 예비후보 “민주당 독주로 수원발전 멈춰”
하남을 새로운 미래 추민규, 후원회장에 자신 ‘배우자’ 선임 눈길
민주당 김용민 남양주병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성료
하남갑 국힘 이용, 하남시 굴착기연합회 등 건설관련 단체 지지 잇따라
■ 김용호·허청회 예비후보 김용태 후보 지지선언
5인 경선에서 탈락한 김용호·허청회 국민의힘 포천·가평 예비후보가 15일 결선에 오른 김용태 예비후보를 지지선언하고 나섰다.
허청회·김용호 예비후보는 이날 “선거법에서 자유로운 후보가 주민의 지지를 받아 승리할 수 있다. 김용태 후보는 선거법에서 자유롭다”고 말했다.
허청회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포천·가평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김 후보는 지역 후배로 포천·가평에 진심인 후보다. 중앙에 인맥이 튼튼한 김 후보가 지역 민심을 중앙에 잘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호 예비후보는 “김용태 예비후보는 분명한 지역 연고가 있는 후배이며, 당 최고위원을 역임할 정도로 능력 있는 예비후보”라며 “윤석열 정부를 위해 대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국민의 상식을 전달한 예비후보로 국민의힘과 포천·가평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김용태 예비후보는 “김용호, 허청회 선배님과 ‘원팀’을 이뤄 포천과 가평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태 예비후보는 경쟁자인 권신일 예비후보가 김성일 예비후보가 자신을 지지선언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이젠 지지선언까지 허위로 공표하나요”라며 “도대체 어디까지 밑바닥을 보여주실 건가요. 보수 정치인은 품격이 기본이다. 부끄러운 줄 알라”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 국힘 박재순 수원무 예비후보, “민주당 독주로 수원발전 멈춰”
국민의힘 박재순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4·10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박 예비후보는 16일 같은 당 김현준(수원갑)·홍윤오(수원을)·방문규(수원병)·이수정 예비후보(수원정)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의 선거사무소(수원특례시 권선구) 개소식을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의 독주로 수원 발전이 멈췄다”며 “이번 선거는 지역 발전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하며, 지난 20년간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독이 됐음을 절실히 깨달은 만큼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영통소각장 이전 ▲수원군공항 피해지역 보상 강화 및 고도제한 완화 ▲3호선 권곡사거리역 연결 등 자신의 공약 이행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도의원 6명을 배출했다. 이들을 필두로 총선 승리를 이끌 것”이라며 “공약은 정치인이 시민들을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것으로 영통소각장 이전 삭박실을 진행했을 당시 기필코 해내겠다는 의지를 가졌다. 앞으로 수원시민 겪는 피해를 해소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을 새로운 미래 추민규, 후원회장에 자신 ‘배우자’ 선임 눈길
경선 배제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새로운 미래’로 자리를 옮긴 하남을 선거구 추민규 예비후보는 16일 후원회장에 자신의 배우자를 선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이날 “평생 동반자로 든든한 버팀목인 아내가 국회의원 선거에서 또 다시 저를 믿고 든든한 후원회장을 맡아줘 고맙고 한편으로 미안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추 예비후보는 “정치인의 삶 속에서 늘 한결같은 지지와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는 동시에 외로운 길을 함께 걷고 있는 배우자가 출마 예정자의 후원회장을 맡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며 “특히 정치인의 가족으로 산다는 건 공인이라는 무거운 짐을 잔뜩 짊어지고 사는 것과 같기에 녹록하지 않은 여건에도 후원회장을 선뜻 맡아줘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어려운 길을 말없이 함께 해주는 아내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맙고 죄송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 경선 배제에 반발,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후 ‘새로운 미래’로 입당하면서 또다시 쉽지 않은 정치 여정 출발선 상에 올랐다.
■ 민주당 김용민 남양주병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성료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남양주병 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전, 현직 시도의원들 및 각 사회단체장, 당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임명장 수여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 후보는 상임선대위원장에 이창균 전 경기도의원, 이철영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 김진희 전 남양주시의원을 각각 임명했으며, 고문단으로 김영수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선대위원장단과 부위원장, 주민정책자문단, 특별보좌관 등 대규모 선대위를 구성했다.
김 후보는 “재선에 도전하면서 선대위 출범식은 처음이지만 지난 선거와는 다르게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지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정권심판을 원하는 민심을 받들어 남양주병 ‘민주명가 선대위’가 최선봉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억울한 일을 당해도 사회가 해결하는 신뢰 시스템을 만들고, 더 살기 좋은 남양주, 더 빠른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하남갑 국민의힘 이용, 하남시 굴착기연합회 등 건설관련 단체 지지 잇따라
하남지역 건설·환경 관련 단체들이 하남갑 선거구에 출격한 국민의힘 이용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16일 이용 캠프에 따르면 하남시굴착기연합회(회장 엄기덕)를 비롯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하남시지회(회장 최병재), 하남시인력협회(회장 최성묵), 전국환경노동조합 하남지부(지부장 이준호) 등 4개의 단체가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를 선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당내경선 승리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이용 후보에 힘을 보탰다.
하남시굴착기연합회 엄기덕 회장은 “오늘 지지 선언에 앞서 4개 단체가 함께 상생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젊고 힘 있는 이용 후보야말로 급속도로 성장하는 하남 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이번 총선에서 정부 여당 그리고 국민의힘 단체장과 함께 원팀으로 지역발전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이용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용 예비후보는 “보내주신 응원과 지지에 힘입어 앞으로 하남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반드시 지역발전을 이뤄내는데 선봉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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