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만난 尹 대통령…"얼마나 타격을 잘하는지" 감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 교실을 찾아 타격 실력을 뽐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야구 꿈나무들을 격려하고, 김하성·고우석 등 샌디에이고 소속 선수들에게 응원 인사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 교실을 찾아 타격 실력을 뽐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야구 꿈나무들을 격려하고, 김하성·고우석 등 샌디에이고 소속 선수들에게 응원 인사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교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천안함 정식 명칭은 'PCC-772'가 새겨진 옷을 입고 등장했다. 행사에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 박찬호 박찬호재단 대표, 주한미군 자녀, 대통령실 관계자 등 300여명이 자리했다.
김하성을 만난 윤 대통령은 "우리 김하성 선수 게임 할 때는 내가 보는데 너무 잘하는 것 같다"며 "얼마나 타격을 잘하는지"라고 말했다. 김하성은 "감사합니다"하고 답했다. 김하성과 같은 팀에 있는 고우석에게는 "아이고 참, 앞으로 고생하시고"라며 격려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아이들과 함께 잔디밭에 앉아 매니 마차도 선수와 김 선수의 시범 타격을 감상했다. 윤 대통령은 타격 시범을 선보이기도 했다. 박찬호 대표의 권유로 자리에서 일어난 윤 대통령은 연습 스윙을 한두차례 한 뒤 방망이를 휘둘렀다.
타격 시범 후 마이크를 잡은 윤 대통령은 "나도 초등학교 3학년부터 동네 형들하고 야구 그룹을 구해서 공 던지는 것도 배우고 야구를 시작했다"며 "여러분들을 보니 어린 시절 생각도 나고 정말 부럽다. 세계적인 선수들한테 배워보니까 더 야구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 읽고 공부만 해서는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없다. 여러분이 스포츠를 하고 또 룰의 경기인 야구를 사랑하고 즐기면 앞으로 사회생활 할 때 몸도 건강할 뿐 아니라 정말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어린이들은 윤 대통령에게 '주말을 늘려 주세요', '한 달 동안 학교 안 가도 되게 해주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주말을 늘리는 문제도 한번 생각해보겠다"는 농담으로 화답했고, 어린이들은 환호했다.
박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메이저리그 데뷔 30년을 기념해 만든 글로브를 선물했다. 윤 대통령도 지난해 5월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백악관 만찬 사진 액자를 박 대표에게 전달했다. 박 대표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옆자리에서 만찬을 함께 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식 뒤치닥거리 죽을 때까지 하게 생겼다"…부모들 '한숨' [이슈+]
- "한 사람 그만뒀을 뿐인데"…4000억 증발에 개미들 '피눈물' [진영기의 찐개미 찐투자]
- '푸른 미소년'으로 영국 발칵...두 남자 관계 어땠길래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 17억 받고 또…"아빠, 돈 줘요" 1500번 연락한 불효자 최후
- "세입자 못 구하면 큰일"…서울서 '이 동네'만 난리 났다
- 이범수·이윤진, 결혼 14년 만에 파경…이혼 조정 중 [공식]
- 현주엽, 근무태만·갑질 의혹 커지자…"곧 입장 밝힌다"
- '명탐정 코난'·'짱구는 못말려' 최연소 성우, 갑작스러운 비보
- 공승연, 손호준 열애설에 "사실무근" 초고속 반박
- [단독] "도봉갑 아닌데?"…안귀령, 엉뚱한 곳서 선거운동 '뒷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