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쉴트 감독 “계속 진보하는 김하성, ML 최고의 유격수 중 한 명..또 한 번 골드글러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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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트 감독이 서울 시리즈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샌디에이고 마이크 쉴트 감독은 "메이저리그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한국에서 경기해 기쁘고 영광스럽다. 메이저리그가 미국을 넘어 글로벌하게 가고 있다. 예전에는 메이저리그가 그저 '미국 야구'였지만 이제는 '월드 게임'이다"고 서울 시리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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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쉴트 감독이 서울 시리즈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3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훈련을 가졌다. LA 다저스와 오는 20-21일 시즌 개막 2연전을 치르는 샌디에이고는 17일에는 '팀 코리아', 18일에는 LG 트윈스와 연습 경기도 갖는다.
샌디에이고 마이크 쉴트 감독은 "메이저리그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한국에서 경기해 기쁘고 영광스럽다. 메이저리그가 미국을 넘어 글로벌하게 가고 있다. 예전에는 메이저리그가 그저 '미국 야구'였지만 이제는 '월드 게임'이다"고 서울 시리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쉴트 감독은 김하성에 대해 "어제 새벽에 공항에 왔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김하성을 보러 왔더라. 김하성이 한국에서 정말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것 같다. 선수 본인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나도 그렇다. 한국에서 메이저리거로서 역량을 보여준다는 것은 특별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2022시즌 주전 유격수였던 김하성은 지난해 2루수로 뛰었지만 올해 유격수로 다시 이동했다. 쉴트 감독은 "2022시즌에도 유격수로 잘했다. 작년에는 2,3루를 소화하며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는데 올해 유격수로 이동한 것은 팀 입장에서 좋은 결정이라고 본다"고 '유격수 김하성'을 높이 평가했다.
쉴트 감독은 "김하성은 훌륭한 선수로 성장했다. 타격에 조금 변화가 있었고 강속구 대비 훈련으로 개선도 됐다"며 "수비에서는 아주 탁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 중 한 명이다. 또 한 번의 골드글러브를 기대할 수 있다. 주루도 훌륭하다. 계속 진보하는 모습이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샌디에이고는 한국으로 이동하기 직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부터 딜런 시즈를 영입했다. 개막 2연전 선발투수로 다르빗슈 유, 조 머스그로브를 예고한 쉴트 감독은 "새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는데 지금까지는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투수들이 많은 이닝을 던지지는 않았지만 퀄리티는 좋았다. 다르빗슈, 머스그로브도 모두 잘 하고있다. 로테이션을 두고 많은 시도를 하고 있지만 너무 급하지 않게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운영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쉴트 감독은 "내일은 조니 브리토, 모레는 시즈가 선발등판할 것이다"고 예고했다. 브리토가 '팀 코리아'를 상대로 등판하고 시즈가 LG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새로 합류해 급히 서울로 이동한 시즈에 대해서는 "어제 바로 한국에 입국했다.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지만 경기 출전에 문제는 없다. 기대도 크다.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60구 정도를 던졌다. 현재 상태가 좋다. 연습경기에서는 3이닝 정도를 소화할 것이지만 더 던질 수도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사진=마이크 쉴트)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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