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통령의 타격을 보다니… 마차도 "윤석열과의 만남, 잊지 못할 경험"

이정철 기자 2024. 3. 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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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거 선수들의 유소년 클리닉에 윤석열 대통령이 나타났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매니 마차도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을 잊지 못할 경험으로 꼽았다.

야구팬으로 잘 알려진 윤석열 대통령이 메이저리거들의 유소년 클리닉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차도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이 윤석열 대통령 앞에서 메이저리거의 타격 실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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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메이저리거 선수들의 유소년 클리닉에 윤석열 대통령이 나타났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매니 마차도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을 잊지 못할 경험으로 꼽았다.

샌디에이고는 16일 오후 서울 용산어린이공원에서 유소년 야구 플레이볼 클리닉을 진행했다.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 고우석을 비롯해 샌디에이고 선수들과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이 행사에 참석했다.

깜짝 손님도 등장했다. 야구팬으로 잘 알려진 윤석열 대통령이 메이저리거들의 유소년 클리닉에 모습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아이들에게 티볼과 투구 그립을 알려주던 도중 나타나 샌디에이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김하성의 타격 시범을 지켜보고 직접 배트를 휘둘러보기도 했다. 마차도의 타격 과정도 유심히 살펴봤다. 마차도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이 윤석열 대통령 앞에서 메이저리거의 타격 실력을 보여줬다.

한국 대통령의 방문에 마차도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16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선수단 기자회견에서 "서울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김하성을 우러러보는 아이들을 보는 게 좋은 경험이었다"며 "윤석열 대통령도 만났는데,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매니 마차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한편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샌디에이고는 17일 팀코리아, 18일 LG 트윈스와 스페셜게임을 펼친다. 20일과 21일 메이저리그 개막전인 서울시리즈를 치를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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