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기록+일관성' 모두 압도적인데 당연히..."손흥민vs래쉬포드? 무조건 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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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던 대런 벤트는 손흥민과 마커스 래쉬포드 중에 한 명을 선택하라는 질문에 손흥민을 골랐다.
토트넘 소식통인 '더 보이 훗스퍼'는 1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떠난 뒤 토트넘의 최전방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눈부신 활약과 중요한 골을 터뜨렸다. 현재 프리미어리그(PL) 24경기에 출전해 14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꾸준하게 정상급 기량을 보이며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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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던 대런 벤트는 손흥민과 마커스 래쉬포드 중에 한 명을 선택하라는 질문에 손흥민을 골랐다.
토트넘 소식통인 '더 보이 훗스퍼'는 1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떠난 뒤 토트넘의 최전방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눈부신 활약과 중요한 골을 터뜨렸다. 현재 프리미어리그(PL) 24경기에 출전해 14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꾸준하게 정상급 기량을 보이며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에 따르면 과거 토트넘, 아스톤 빌라 등에서 뛰었던 벤트는 영국 '토크 스포츠'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전해 손흥민과 래쉬포드 중에 한 명을 골라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벤트는 "하루 종일 손흥민을 고를 수 있다"고 말했다.
어느새 토트넘에서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이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그는 데뷔 시즌 이후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첫 번째 시즌에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애를 먹으며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4골에 그쳤다. 이 때문에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설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아 다시 한번 자신의 증명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행히 두 번째 시즌부터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기 시작했다. 리그 기준으로 매 시즌 꾸준하게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23골로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약간의 부침이 있었다. 부상 등 악재가 겹쳤다. 시즌 전반기 좀처럼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비판을 받았다. 실제로 몇 차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적이 있었다. 여기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안와골절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다행히 조금씩 살아났다.
결국 지난 시즌 역시 리그에서 10골을 넣으며 다시 한번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동시에 지난 4월 브라이튼전에서 리그 100호골까지 성공시켰다. 이는 PL 역사상 34번째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의 대기록이었다.
올 시즌에는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가 떠난 가운데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이 되어 팀을 이끌고 있다. 지금까지 토트넘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개막 후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을 달리며 한때 선두 자리까지 올라섰다. 이후 약간의 부침을 겪으며 순위가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리그 4위 진입을 노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역시 손흥민이 있다. 현재 리그에서만 14골 8도움을 올리며 팀 내 득점 1위,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손흥민과 래쉬포드 중에 한 명을 선택하라면 대부분 손흥민을 고를 가능성이 높다. 래쉬포드는 잉글랜드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기도 했지만 적어도 올 시즌에는 리그 27경기 7골 2도움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과 득점만 2배 차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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