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디다스와 새 계약부터는 챔스 진출 실패시 약 170억원 위약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2025년부터 용품 브랜드 아디다스와 유니폼 연장 계약이 시작된다. 새로운 계약 조건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시 1000만파운드(약 170억원)의 위약금을 뱉어내야 한다는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타임스’는 16일 맨유와 아디다스의 용품 계약 일부를 공개했다. 맨유는 2015~2016시즌 아디다스와 7억5000만파운드 규모의 10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 만료를 앞두고 지난해 9억파운드에 달하는 또다른 10년 계약을 체결했다. 9억파운드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유니폼 계약이다.
성적에 대한 맨유의 압박은 더 커졌다. 맨유는 기존 계약에서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리그 4강 진입) 자격을 얻지 못했을 때 금전적 불이익이 생겼다. 하지만 재계약 조건에서는 한 시즌만이라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1000만파운드를 다시 내놔야 한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등의 강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쉽지 않은 도전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 6위로 처져 있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데일리메일’은 “2023~2024시즌 결과는 재계약 내용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맨유는 또 프리미어리그나 FA컵, 대륙간 클럽대항전에서 우승하면 보너스를 받게 된다. 맨유 여자팀도 마찬가지다. 맨유가 우승으로 챙길 수 있는 최대 보너스는 440만파운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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