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철기둥, 1400억에 매각 가시화…이미 대체자까지 선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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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위기 때문에 핵심 선수와의 작별까지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버턴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재러드 브랜스웨이트(21)를 매각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에버턴은 올여름 브랜스웨이트가 팀을 떠날 경우 대체자로 제이콥 그리브스(23, 헐시티)를 영입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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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재정 위기 때문에 핵심 선수와의 작별까지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버턴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재러드 브랜스웨이트(21)를 매각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브랜스웨이트는 향후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된다. 195cm의 체격 조건에 준수한 주력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영리한 위치선정 능력과 뛰어난 제공권 장악 능력까지 갖췄다.
지난 시즌 활약이 이를 뒷받침한다. 브랜스웨이트는 지난 시즌 PSV 에인트호번 임대 신분으로 37경기에 출전하면서 향후 성장 가능성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프리미어리그 적응에도 큰 문제가 없었다.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1경기에 출전했다. 에버턴의 핵심 선수로 분류되기에 충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부름까지 받았다. 브랜스웨이트는 지난 14일 발표된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가파른 상승세는 빅클럽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부터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 레알 마드리드까지 브랜스웨이트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올여름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를 붙잡길 원하고 있지만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버턴의 재정적인 상황은 심각하다. 이미 이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 위반으로 승점 6점이 삭감되기도 했다. 규정 준수를 위해서는 올여름 거액의 수익 창출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미 브랜스웨이트의 공백을 메울 방안까지 마련했다. ‘팀토크’는 “에버턴은 올여름 브랜스웨이트가 팀을 떠날 경우 대체자로 제이콥 그리브스(23, 헐시티)를 영입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리브스는 에버턴 입성 자격이 충분하다. 왼발 잡이 센터백으로 탄탄한 체격과 안정적인 수비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올시즌 36경기에 나서며 헐시티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영입 작업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에버턴은 토트넘과의 그리브스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에버턴에서 더 많은 출전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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