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비행 사고’ 보잉 737, 이번엔 패널 뜯겨져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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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상공 비행 중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 비상착륙했던 미국 보잉사 여객기에서 또 부품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P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발 미국 유나이트항공의 보잉 737-800 여객기가 목적지인 오리건주 남부 로그밸리 국제메드포드 공항에 착륙한 뒤 점검 과정에서 외부 패널 한 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미 연방항공국(FAA)이 패널이 사라진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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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상공 비행 중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 비상착륙했던 미국 보잉사 여객기에서 또 부품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P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발 미국 유나이트항공의 보잉 737-800 여객기가 목적지인 오리건주 남부 로그밸리 국제메드포드 공항에 착륙한 뒤 점검 과정에서 외부 패널 한 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미 연방항공국(FAA)이 패널이 사라진 경위를 조사 중이다. FAA는 항공사 측의 착륙 후 점검 과정에서 패널 한 개가 없어진 것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실종된 패널은 비행기 본체와 날개가 접하고 착륙 장치와 가까운 곳에 설치돼 있었다.
공항 측은 실종된 패널이 활주로와 비행장에 있는지 확인했지만 찾지 못해 비행 도중 뜯겨 나갔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비행 중 손상 징후가 없었기 때문에 비상상황 선언은 없었다. 해당 항공기를 철저히 검사하고 다시 운항에 들어가기 전에 필요한 모든 수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1998년 만들어졌으며, 비행 당시 승객 139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 보잉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보잉 737 기종은 최근 잇따라 사고 내고 있다. 지난 1월 5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9 여객기는 약 5000m 상공을 비행하던 중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면서 비상착륙을 했다. 지난 6일엔 피닉스행 알래스카항공 보잉 737-800 여객기의 객실에서 연기가 감지돼 여객기가 포틀랜드 공항으로 돌아가기도 했으며, 8일엔 텍사스주 휴스턴 국제공항에서 유나이티드항공의 보잉 737 맥스8 기종이 착륙해 활주로를 주행하던 중 포장된 도로를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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