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듯인사 후배' 김하성에 '선배' 이대호 "한국서 MLB 개막전 열어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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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김하성과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던 이대호가 만났다.
'선배' 이대호는 '후배' 김하성의 예의를 높이 사며,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린 것에 감사함을 표했다.
이번 서울시리즈 중계를 맡은 쿠팡플레이의 특별게스트로 온 이대호를 후배 김하성이 맞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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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김하성과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던 이대호가 만났다. '선배' 이대호는 '후배' 김하성의 예의를 높이 사며,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린 것에 감사함을 표했다.
김하성과 고우석의 샌디에이고는 17일 팀 코리아, 18일 LG 트윈스와 연습경기를 펼친 뒤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A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의 16일 훈련을 앞두고 김하성과 이대호가 만났다. 한국야구 선후배이자 전현직 메이저리거 간의 만남. 이번 서울시리즈 중계를 맡은 쿠팡플레이의 특별게스트로 온 이대호를 후배 김하성이 맞이한 것이다.
김하성은 이대호를 보고 방긋 웃으며 다가갔다. 이에 이대호는 김하성의 등을 두들기며 환대했다.
이대호는 이후 쿠팡플레이를 통해 김하성과의 인사에 대해 말했다. 그는 "김하성이 두 손을 모으고 공손하게 인사하더라. 그러지 말라고 했다(웃음)"며 "하성이 네 덕분에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볼 수 있어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국야구와 메이저리그에 족적을 남긴 선후배 간의 훈훈한 장면이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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