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앙골라와 관계 격상 "전면적 협력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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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전면적 전략협력 동반자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
16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양국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 주석과 로렌수 대통령 정상회담 직후 관계 격상을 골자로 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은 정상회담에 이어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경제무역, 농업, 녹색발전 등에 관한 협력 문건에도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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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전면적 전략협력 동반자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
16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양국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 주석과 로렌수 대통령 정상회담 직후 관계 격상을 골자로 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중국은 아프리카 친구들의 믿음직한 친구이자 진정한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발도상국의 집단적인 굴기는 막을 수 없고,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는 글로벌 거버넌스와 발전·번영에 절대 빠져서는 안 된다"며 "앙골라의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 현대화, 산업화 경제 발전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앙골라는 아프리카 2대 산유국인 자원 부국이다. 최근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적극적으로 나섬에 따라 양국간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는 국가다.
시 주석의 발언은 아프리카와 전통적 우호 관계를 강조함과 동시에 글로벌 사우스의 맹주로서 미국의 견제에 맞서는 '우군'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로렌수 대통령은 "중국의 지원과 협력은 앙골라의 인프라 건설과 경제사회 발전을 크게 촉진했다"며 "더 많은 중국 기업의 앙골라 투자를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로렌수 대통령은 앙골라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고 '대만은 중국의 불가분 영토'라는 입장을 밝혔다. 신화통신은 그가 "대만 문제가 반드시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는 발언을 했음을 전했다.
양국은 정상회담에 이어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경제무역, 농업, 녹색발전 등에 관한 협력 문건에도 서명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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