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연봉 하루에 받는 선수들이지만…” 160km 20살 신인왕, 패기와 배움으로 SD 타선과 한판 붙는다 [MK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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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봉을 하루에 받는 선수들이다."
팀 코리아를 지휘하는 류중일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스페셜 게임 1차전 선발로 문동주(한화 이글스)를 낙점했다.
문동주는 "오타니를 상대하고 싶었지만 상대하지 못해 아쉽긴 하다. 그렇지만 샌디에이고 선수들을 상대해 영광이다. 또 김하성 선배가 있다. 김하성 선배에게 많은 걸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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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봉을 하루에 받는 선수들이다.”
팀 코리아를 지휘하는 류중일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스페셜 게임 1차전 선발로 문동주(한화 이글스)를 낙점했다. 이유는 에이스라는 칭호가 가장 잘 어울리는 투수이기 때문이다.
문동주는 지난 시즌 신인왕이다. 문동주는 2022 1차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선수. 2022시즌 13경기 1승 3패 2홀드 평균자책 5.65를 기록한 문동주는 2023시즌 23경기 8승 8패 평균자책 3.72를 기록하며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160km이 넘는 강속구를 뿌리며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16일 오전 훈련이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문동주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아시안게임 때보다 분위기가 좋고, 친해진 선수들도 많다. 훈련은 잘하고 있다”라며 “책임보다는 재미가 더 클 것 같다. 미국 나이로 20살 밖에 되지 않았다. 패기를 보여주겠다. 밀어붙일 수 있는 건 나이밖에 없다.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다. 내가 첫 경기에 나가게 됐는데, 첫 경기에 나가게 되는 이유를 증명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오타니 쇼헤이와 맞대결은 무산됐지만, 샌디에이고 타선 역시 만만한 타자가 한 명도 없다.
대표팀에는 젊고 기량이 좋은 타자들이 많다. 팀 동료 노시환(한화)을 비롯해 강백호(KT 위즈),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등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타자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문동주는 “내가 던질 때 점수를 뽑아줄 거란 확신이 있다. 또 이번에는 (황)준서까지 같이 왔다.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이벤트 경기이긴 하지만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거라 본다. 좋은 추억 보내다 가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이전부터 많이 봤던 다르빗슈 선수나 고우석 선수, 아시아 투수들에게 눈이 많이 가더라. 그 외의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도 관심이 많다. 던지는 걸 보면서 많이 배우고 싶다. 잘 체크하면서 배울 점 있으면 바로 응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MLB 개막전이다. 이를 치르기 위해 15일 오전에 샌디에이고 선수단이 들어왔으며, 15일 오후에는 LA 다저스 선수단이 한국에 들어왔다.
16일 각 팀의 훈련이 진행된 후, 17일과 18일에는 스페셜 매치가 진행된다. 17일 오후 12시 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 오후 7시 팀 코리아와 샌디에이고가 붙는다. 18일 오후 12시 샌디에이고와 LG 트윈스, 오후 7시 팀 코리아와 LA 다저스가 맞대결을 가진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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