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지원사격 이재명 “실천하고 행동해야” [총선 나도 뛴다]
“국민을 능멸하는 폭력적인 패륜 윤석열 정권에게 확실하게 보여줘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용인특례시를 찾아 지역 민심 확보에 나섰다.
16일 오후 3시께 수지구청 광장 일대는 이 대표를 보기 위해 모여든 지지자, 당원, 시민 등 300여명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 이 대표는 광장 중앙에서 단상에 올라 윤석열 정권 심판을 촉구하는 호소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이 대표는 “방치는 중립이 아니다. 방치는 현상을 인정하는 것이고 기득권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기득권을 바꾸려면 행동해야 한다. ‘행동하지 않는 자는 악의 편’이라고 했다. 목숨 걸고 행동하고 목숨 걸고 싸워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현장에는 이상식 용인갑 예비후보, 손명수 용인을 예비후보, 부승찬 용인병 예비후보, 이언주 용인정 예비후보 등 용인 지역에 출마한 후보 전원이 함께해 단합된 모습을 내세웠다.
이상식 예비후보는 “제2의 노무현이 되기 위해 대구에서도 출마했다. 윤석열 검찰 사단 막내 이원모 후보에 맞서고 있다”며 “차기 정권 창출의 견인차가 되겠다. 용인 사람들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선언했다.
또 손명수 예비후보는 “폭주하는 윤석열차 멈추고 민생열차 다시 달리게 하기 위해 정치를 결심했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부승찬 예비후보는 “정치라는 것을 처음 해보지만 정치를 보는 눈은 갖고 있다”며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국민을 ‘입틀막’하는 정권 심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언주 예비후보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이 항상 반도체만 얘기하지만, 잘못된 외교통상으로 인해 우리 반도체는 위기에 빠졌다”며 “허구한 날 반대편 때려잡기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권을 바로잡고 심판하겠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이재명 대표는 “우리는 국민이 사용하는 도구인 만큼, 이 도구를 활용해서 국민 여러분께서 승리해달라. 여러분이 맡긴 권력이 여러분만을 위해서 작동할 수 있게 여러분 스스로 만들어 가 달라”고 강했다.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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