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제주전 벤치 대기…김학범 감독 "신경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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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홈 데뷔전을 치른 제시 린가드가 세 번째 경기에서도 벤치에서 출발한다.
린가드는 지난 2일 광주FC와 경기에서 교체로 13분을 소화했다가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개막전에선 전반 30분 조기에 교체 투입되어 60분을 뛰었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나도 아직 선수들을 알아가는 중이다.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한다"면서 "술라카는 빌드업에도 좋은 자원이고, 제공권도 좋고 경험도 많아 여유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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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상암월드컵경기장, 김건일 기자] FC서울 홈 데뷔전을 치른 제시 린가드가 세 번째 경기에서도 벤치에서 출발한다.
1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앞두고 FC서울이 발표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린가드는 지난 2일 광주FC와 경기에서 교체로 13분을 소화했다가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개막전에선 전반 30분 조기에 교체 투입되어 60분을 뛰었다. 들어간 지 4분 만에 감각적인 스루패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등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5만 명이 넘게 들어온 상암월드컵경기장을 들썩이게 했다.
경기가 끝나고 린가드는 "감독님께서 10번 포지션에서 뛰기를 원했다. 라인에서 볼을 받아서 기회를 만들기를 원했다. 전반전보다 후반전이 어려웠다. 인천이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사이드에서 풀어야 했는데 잘 안됐다. 선수들이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피치 위에서 상대를 빠르게 파악해야 한다. 일단 선수들이 조금 더 빨리 훈련에 복귀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분명히 몸을 만들어야 한다. 100%는 아니다. 동계까지 포함하면 7경기를 소화했다. 몸을 만들어가고 있다. 오랜 기간 90분을 뛰지 않았기 때문에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90분을 뛸 체력이 조만간 만들어질 것이다. 후반 막판엔 감독님 말씀처럼 조금 지쳤다. 하지만 5만 명이 넘는 팬들이 들어오면서 에너지를 받았다. 실질적으로 받는 피로는 적었다.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0-0 무승부로 경기가 끝난 것에 대해선 "이길 수도 있었고 질 수도 있었던 경기라고 생각한다. 골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내지 못했다. 그렇지만 시작일 뿐이다. 경기 끝나고 선수들끼리 이야기했다. 조금 더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그렇다. 바로 내일부터 훈련에 들어갈 것이다. 다음 제주전에서 승점 3점을 반드시 따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승점 1점에 그친 FC서울은 지난 경기와 변화를 줬다. 조영욱이 임상협을 대신해 선발 라인업에 합류했고 새로 영입한 술카라와 최준이 수비 진영에 자리했다. 한승규와 류재문은 지난 경기에 출전한 팔로세비치와 시게히로를 대신해 기성용과 중원을 맡았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나도 아직 선수들을 알아가는 중이다.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한다"면서 "술라카는 빌드업에도 좋은 자원이고, 제공권도 좋고 경험도 많아 여유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조영욱에 대해선 "광주와의 1라운드 때 부상이 있었는데 의지를 보여서 2라운드에서도 교체 출전 시켰다"며 "상무를 가기 전보다 잘하고 싶어하는 의지가 더 커졌다고 다른 선수들이 말했다"고 했다.
김학범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제주 유나이티드는 지난 10일 대전을 3-1로 꺾고 서울 원정길에 올랐다. 현재 승점 4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김학범 감독은 린가드에 대해 "우리를 상대로 첫 골을 넣을 수도 있다"면서도 "신경 쓰이긴 한다. 하지만 우리도 이기기 위해서는 최대한 린가드를 잘 막아야한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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