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주기 추모 시민행진 끝마쳐…“기억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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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진행되는 전국시민행진이 오늘(16일)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열리는 문화제를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세월호 유족과 시민들이 참여한 전국시민행진단은 오늘 아침 경기도 광명시청 앞을 출발해, KBS 본사와 여의도공원, 공덕오거리, 충정로 등을 거쳐 오후 4시쯤 서울시의회 앞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공간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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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진행되는 전국시민행진이 오늘(16일)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열리는 문화제를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세월호 유족과 시민들이 참여한 전국시민행진단은 오늘 아침 경기도 광명시청 앞을 출발해, KBS 본사와 여의도공원, 공덕오거리, 충정로 등을 거쳐 오후 4시쯤 서울시의회 앞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공간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행진을 마친 뒤, 4.16 합창단과 전교조 전국노래패연합, 브라질리언 퍼커션팀, 가수 하림 등이 참가하는 ‘기억과 약속의 달 선포 기억문화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참가자들은 재난 참사들에 대한 명확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를 기억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번 행진은 지난달 25일, 세월호에 탔던 학생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착했어야 할 제주에서 시작돼, 이후 팽목항과 목포신항을 거쳐 목포, 광주, 부산, 경기도 안산 등 전국을 거쳐 서울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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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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