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 김기동 감독, 제주전서 첫 승 정조준…"이기기 위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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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김기동 감독이 시즌 첫 승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만난 김기동 감독에게 첫 승 여부를 묻자 "모든 감독이 이기기 위해 준비한다"며 웃었다.
첫 승을 위해선 상대의 경기력보다는 서울이 준비한 것들을 그라운드에서 잘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짚었다.
지난 10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2라운드에서 3-1로 제주 부임 후 첫 승을 거둔 김학범 감독은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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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난 2경기 1무1패로 아직 승리 없어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김기동 감독이 시즌 첫 승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서울은 16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지난 1, 2라운드에서 1무1패를 거두며 아직 승리가 없는 서울은 이날 경기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아울러 김기동 감독 부임 첫 승리도 꾀한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만난 김기동 감독에게 첫 승 여부를 묻자 "모든 감독이 이기기 위해 준비한다"며 웃었다.
이어 "선수들과 맞춰가고 있지만 습관이 쉽게 바뀌지는 않는다. 첫 경기보다 두 번째 경기에서 나아졌다. 계속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첫 승을 위해선 상대의 경기력보다는 서울이 준비한 것들을 그라운드에서 잘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짚었다.
김기동 감독은 "우리가 우리의 플레이를 하고 훈련한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습 경기 때는 포지션이나 경기를 풀어가는 괒어이 나쁘지 않은데, 경기에 들어가면 선수들이 급해진다. 우리가 준비한대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 10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2라운드에서 3-1로 제주 부임 후 첫 승을 거둔 김학범 감독은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학범 감독은 "뭍에서는 (상대에게 결과를) 주고 우리는 홈에서 잡으면 된다"며 특유의 농담으로 분위기를 녹였다.
그러면서도 "서울은 좋은 팀이다. 명단을 보면 교체 카드로 들어와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후반전에 승부수를 던질 것 같다"며 쉽지 않은 한 판을 예상했다.
이어 김학범 감독은 "완전한 조합을 찾기 위해 선수단 변화가 같은 것은 상대와 달리, 우리는 선수가 계속 선발로 내세우는 자원들 밖에 없으니 변화가 없다"며 "대신 열심히 해주니 고맙다"며 선수단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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